스페인 카탈루냐 ‘마지막 투우’ 열려

입력 2011.09.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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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과 소가 싸우는 경기 투우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데요.

내년부터 일부지역에서 투우가 금지된다는 소식에, 마지막 경기를 보려는 투우팬들이 바르셀로나에 모였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몸에 작살이 꽂힌채 쓰러진 소 앞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투우사.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이제 이같은 투우경기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카탈루냐 의회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야만적인 스포츠라며 '투우 금지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인데요.

팬들의 아쉬움 속에 열린 이 마지막 경기의 입장권은 5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후난성, 1800미터 상공 헬리콥터에서 누군가 뛰어내립니다.

시속 120km의 속도로 절벽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데요.

젭 콜리스라는 이름의 이 전문 스카이다이버는 새로운 익스트림 종목인 '윙수트 점프'가 주특기라는데, 파리의 에펠탑과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등 세계 각지의 명소에서 점프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수직 낙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약 선수 제시 쿰스가 미국 오리건주의 30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이같은 도전을 했는데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사진작가인 루카스 길먼이 다섯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이 아찔한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쿰스는 어깨에 금이 가고 폐에도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공원에 모여 한꺼번에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요즘 이같은 웃음 요가가 유행입니다.

참가자들은 요가를 하는 45분 동안 빙그레 웃거나 소리를 내서 웃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쉴새없이 웃는다고 합니다.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치료중이던 예멘의 살레 대통령.

지난 23일 귀국한 뒤 처음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권력이양 약속을 지키겠다는 연설도 했는데요.

하지만 예멘 정부군은 살레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시위대를 박격포로 무차별 공격해,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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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카탈루냐 ‘마지막 투우’ 열려
    • 입력 2011-09-26 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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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과 소가 싸우는 경기 투우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데요. 내년부터 일부지역에서 투우가 금지된다는 소식에, 마지막 경기를 보려는 투우팬들이 바르셀로나에 모였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몸에 작살이 꽂힌채 쓰러진 소 앞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투우사.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이제 이같은 투우경기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카탈루냐 의회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야만적인 스포츠라며 '투우 금지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인데요. 팬들의 아쉬움 속에 열린 이 마지막 경기의 입장권은 5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후난성, 1800미터 상공 헬리콥터에서 누군가 뛰어내립니다. 시속 120km의 속도로 절벽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데요. 젭 콜리스라는 이름의 이 전문 스카이다이버는 새로운 익스트림 종목인 '윙수트 점프'가 주특기라는데, 파리의 에펠탑과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등 세계 각지의 명소에서 점프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수직 낙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약 선수 제시 쿰스가 미국 오리건주의 30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이같은 도전을 했는데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사진작가인 루카스 길먼이 다섯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이 아찔한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쿰스는 어깨에 금이 가고 폐에도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공원에 모여 한꺼번에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요즘 이같은 웃음 요가가 유행입니다. 참가자들은 요가를 하는 45분 동안 빙그레 웃거나 소리를 내서 웃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쉴새없이 웃는다고 합니다.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치료중이던 예멘의 살레 대통령. 지난 23일 귀국한 뒤 처음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권력이양 약속을 지키겠다는 연설도 했는데요. 하지만 예멘 정부군은 살레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시위대를 박격포로 무차별 공격해,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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