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브르셀라시에, 런던서 ‘명예 회복’

입력 2011.09.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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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두바이마라톤 출전



세계기록을 후배에게 빼앗긴 '마라톤 황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8·에티오피아)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게브르셀라시에를 오랫동안 지도해 온 조스 허먼스는 26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게브르셀라시에가 은퇴하지 않고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다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마라톤에 출전,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를 노린다.



그는 25일 끝난 베를린마라톤에서 호흡 곤란으로 35㎞ 지점에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케냐의 떠오르는 별 패트릭 마카우(26)가 게브르셀라시에가 지난 3년간 보유했던 세계기록을 21초 앞당긴 2시간3분38초라는 새로운 기록으로 정상을 밟아 새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3분59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 최초로 2시간4분대 벽을 허물었던 게브르셀라시에는 이날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기량에서 밀려 새로운 챔피언의 등극을 애처롭게 바라봐야 했다.



허먼스는 "게브르셀라시에가 오래전부터 폐가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뛰기를 원한다"면서 훈련법을 바꿔서라도 지장 없이 마라톤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브르셀라시에는 2008년부터 3년 내리 두바이 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썼다.



지난해 11월 뉴욕 마라톤에서 무릎을 다친 바람에 올해 대회에는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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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브르셀라시에, 런던서 ‘명예 회복’
    • 입력 2011-09-26 08:30:01
    연합뉴스
내년 1월 두바이마라톤 출전

세계기록을 후배에게 빼앗긴 '마라톤 황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8·에티오피아)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게브르셀라시에를 오랫동안 지도해 온 조스 허먼스는 26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게브르셀라시에가 은퇴하지 않고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다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마라톤에 출전,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를 노린다.

그는 25일 끝난 베를린마라톤에서 호흡 곤란으로 35㎞ 지점에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케냐의 떠오르는 별 패트릭 마카우(26)가 게브르셀라시에가 지난 3년간 보유했던 세계기록을 21초 앞당긴 2시간3분38초라는 새로운 기록으로 정상을 밟아 새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3분59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 최초로 2시간4분대 벽을 허물었던 게브르셀라시에는 이날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기량에서 밀려 새로운 챔피언의 등극을 애처롭게 바라봐야 했다.

허먼스는 "게브르셀라시에가 오래전부터 폐가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뛰기를 원한다"면서 훈련법을 바꿔서라도 지장 없이 마라톤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브르셀라시에는 2008년부터 3년 내리 두바이 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썼다.

지난해 11월 뉴욕 마라톤에서 무릎을 다친 바람에 올해 대회에는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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