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미정리 체납액 5조 원 넘어”

국세청이 정리하지 못한 체납액이 올 들어 5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일호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까지 생긴 체납액은 14조 3천여억 원으로, 이 중 미 정리 체납액은 5조 5천여 원입니다.

미정리 체납액의 규모는 체납발생 총액 대비 38.6%이며, 1년 전보다 16.8% 증가한 것입니다.

미정리 체납액 가운데 개인 부분이 3조 6천9백여억 원, 법인은 1조 8천5백여억 원입니다.

체납기간별로는 1년 미만이 3조 9천5백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1에서 2년 8천 8백여억 원, 3년 이상 된 악성 체납은 3천3백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