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약체 스리랑카 완파 4연승

입력 2011.09.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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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가 약체 스리랑카를 꺾고 제1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2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계속된 8강 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세계 118위 스리랑카를 3-0(25-13, 25-13, 33-31)으로 완파했다.



예선 D조에서 첫 상대 호주에 무릎을 꿇었으나 투르크메니스탄·카타르를 거푸 제압했던 한국은 전날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중국을 격파한 뒤 이날 스리랑카까지 무너뜨리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8강 라운드 F조에서는 예선 B조(중국·스리랑카)와 D조(호주·한국) 1·2위가 진출해 예선 성적을 안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8강 라운드에서 2승1패를 올렸고 F조 3위를 확보해 E조 2·3위가 유력한 인도 또는 일본과 4강 진출을 놓고 27일 격돌한다.



스리랑카는 1995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0-3으로 패한 이래 16년 만에 한국과 역대 두 번째로 맞붙었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대표팀은 신영석(우리캐피탈)의 대포알 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평균 신장이 작은 스리랑카에 4점 이상 리드하다 전광인(성균관대)의 가로막기, 최홍석(경기대)의 백어택, 상대 범실을 묶어 19-1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수비 조직력이 살아난 스리랑카와 3세트에서 31-31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전광인의 밀어넣기에 이은 쳐내기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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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배구, 약체 스리랑카 완파 4연승
    • 입력 2011-09-26 21:01:59
    연합뉴스
한국 남자 배구가 약체 스리랑카를 꺾고 제1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2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계속된 8강 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세계 118위 스리랑카를 3-0(25-13, 25-13, 33-31)으로 완파했다.

예선 D조에서 첫 상대 호주에 무릎을 꿇었으나 투르크메니스탄·카타르를 거푸 제압했던 한국은 전날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중국을 격파한 뒤 이날 스리랑카까지 무너뜨리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8강 라운드 F조에서는 예선 B조(중국·스리랑카)와 D조(호주·한국) 1·2위가 진출해 예선 성적을 안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8강 라운드에서 2승1패를 올렸고 F조 3위를 확보해 E조 2·3위가 유력한 인도 또는 일본과 4강 진출을 놓고 27일 격돌한다.

스리랑카는 1995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0-3으로 패한 이래 16년 만에 한국과 역대 두 번째로 맞붙었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대표팀은 신영석(우리캐피탈)의 대포알 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평균 신장이 작은 스리랑카에 4점 이상 리드하다 전광인(성균관대)의 가로막기, 최홍석(경기대)의 백어택, 상대 범실을 묶어 19-1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수비 조직력이 살아난 스리랑카와 3세트에서 31-31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전광인의 밀어넣기에 이은 쳐내기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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