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무례한 中 취재진에 분노 폭발 外

입력 2011.09.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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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중국에서 열렸던 아시아 남자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아쉽게 3위 차지했는데요.

한국 대표팀과 허재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중국 취재진의 인터뷰 태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허재 감독이 중국취재진의 무례함에 분노했습니다.

지난 24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아 남자 농구선수권대회 4강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장인데요.

"경기 전 중국 국가가 나올 때 왜 한국 선수들은 움직였냐"는 질문을 전해들은 허 감독! 어이없는 인터뷰 질문에 거칠게 불쾌함을 표현한 허재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기자 회견장을 떠나는데요.

중국 기자들은 그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자 수준이 저질이다" "인터뷰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취조하러 온 것 같다" 며 크게 비난했습니다.

내 머릿속 비밀까지 안다?

미국 UC 버클리의 신경과학자들이 비디오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뇌에서 발생하는 혈류의 변화를 기계로 포착해 이미지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화면 오른쪽, 뇌가 만들어 낸 이미지는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렸지만 비디오 영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기계를 이용하면 알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걸 의미하는데요.

이 연구가 좋은 방향으로 쓰인다면 좋겠네요.

<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공공질서와 규칙도 하나 둘 생기고 있는데요.

주인의 허술한 관리가 어떤 사고를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개 한 마리로 이발소 아수라장!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의 한 이발소가 투견종인 핏불 테리어의 습격에 쑥대밭이 되는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사고 당시 이발소에는 예닐곱 명의 건장한 남성들과 두 명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이리저리 날뛰는 핏불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한 남성은 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세차게 때려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더 날뛰는 핏불!

오히려 목표대상을 자신을 공격했던 이 남성으로 바꾼 것 같죠? 구석으로 점점 그를 몰아가는데요.

이 소동으로 의자에 앉아 있던 꼬마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상황까지 이어집니다.

주인이 눈을 돌린 사이 집을 탈출한, 문제의 핏불은 현재 한 동물보호센터에 격리돼 안락사 될 처지에 놓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사람들을 위협한 개는 당연히 죽여야 한다' 쪽과 '사람들의 과잉반응이 더 큰 문제를 불렀다" 는 쪽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재채기가 안 멈춰!

학교 수업 중 재채기가 터진 한 여학생! 그런데 좀처럼 재채기가 멈추지 않습니다.

몸을 앞뒤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쉴 새 없이 재채기를 터트리는데요.

숨 쉴 틈도 없는지 여학생의 얼굴이 빨게 졌습니다.

저러다 기절하는 건 아닌지 걱정인데요. 친구들도 손 쓸 방법이 없어서 그런지, 앉아서 바라볼 뿐입니다.

연속으로 무려 서른아홉 번 재채기를 터뜨린 이 여학생!

한번 터지면 좀처럼 재채기를 그치지 못하는 체질로 유명하다는데요.

이제야 멈췄나요? 차분히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또 다시 터지는 재채기! 너무 힘들어 보이죠?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습니다.

신개념 외발자전거

신개념 외발자전거를 소개합니다.

중국에서 포착된 이 외발 자전거! 분명 바퀴가 하나가 맞긴 한데요.

원래는 바퀴가 둘인 자전거였음이 틀림없죠?

이런 경우에는 고물로 취급하며 버리게 마련인데 이 남성은 외발자전거를 타듯 거리를 질주합니다.

스스로 타는 법을 터득했던지 아니면 자체 개조를 한 것 같은데요.

멀쩡한 두발 자전거 못지않은 속도를 자랑합니다. 현실에 맞게 적응한 자전거 운전자의 솜씨와 절약 정신이 대단하네요.

누가 뭐래도 내 거야!

귀여운 여자아기인데요. 새끼고양이를 품에 꼭 안고 있죠?

아주 결연한 눈빛으로 '누가 뭐래도 이 애는 내거야'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습을 질투라도 하는 듯 개가 아기 주변을 계속 맴도는데요.

너한테는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는 듯 고개를 돌리며 튕깁니다.

오로지 고양이에게만 무한한 애정을 쏟아내는데요.

하지만 아기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는지 다른 사람 품으로 도망간 새끼고양이! 생애 처음으로 실연의 아픔을 경험한 아기는 서럽게 울고 맙니다.

새끼 고양이 한 마리로 이 아기는 사랑, 질투, 슬픔, 배신감을 다 배운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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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무례한 中 취재진에 분노 폭발 外
    • 입력 2011-09-27 07:13: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중국에서 열렸던 아시아 남자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아쉽게 3위 차지했는데요. 한국 대표팀과 허재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중국 취재진의 인터뷰 태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허재 감독이 중국취재진의 무례함에 분노했습니다. 지난 24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아 남자 농구선수권대회 4강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장인데요. "경기 전 중국 국가가 나올 때 왜 한국 선수들은 움직였냐"는 질문을 전해들은 허 감독! 어이없는 인터뷰 질문에 거칠게 불쾌함을 표현한 허재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기자 회견장을 떠나는데요. 중국 기자들은 그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자 수준이 저질이다" "인터뷰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취조하러 온 것 같다" 며 크게 비난했습니다. 내 머릿속 비밀까지 안다? 미국 UC 버클리의 신경과학자들이 비디오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뇌에서 발생하는 혈류의 변화를 기계로 포착해 이미지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화면 오른쪽, 뇌가 만들어 낸 이미지는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렸지만 비디오 영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기계를 이용하면 알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걸 의미하는데요. 이 연구가 좋은 방향으로 쓰인다면 좋겠네요. <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공공질서와 규칙도 하나 둘 생기고 있는데요. 주인의 허술한 관리가 어떤 사고를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개 한 마리로 이발소 아수라장!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의 한 이발소가 투견종인 핏불 테리어의 습격에 쑥대밭이 되는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사고 당시 이발소에는 예닐곱 명의 건장한 남성들과 두 명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이리저리 날뛰는 핏불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한 남성은 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세차게 때려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더 날뛰는 핏불! 오히려 목표대상을 자신을 공격했던 이 남성으로 바꾼 것 같죠? 구석으로 점점 그를 몰아가는데요. 이 소동으로 의자에 앉아 있던 꼬마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상황까지 이어집니다. 주인이 눈을 돌린 사이 집을 탈출한, 문제의 핏불은 현재 한 동물보호센터에 격리돼 안락사 될 처지에 놓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사람들을 위협한 개는 당연히 죽여야 한다' 쪽과 '사람들의 과잉반응이 더 큰 문제를 불렀다" 는 쪽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재채기가 안 멈춰! 학교 수업 중 재채기가 터진 한 여학생! 그런데 좀처럼 재채기가 멈추지 않습니다. 몸을 앞뒤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쉴 새 없이 재채기를 터트리는데요. 숨 쉴 틈도 없는지 여학생의 얼굴이 빨게 졌습니다. 저러다 기절하는 건 아닌지 걱정인데요. 친구들도 손 쓸 방법이 없어서 그런지, 앉아서 바라볼 뿐입니다. 연속으로 무려 서른아홉 번 재채기를 터뜨린 이 여학생! 한번 터지면 좀처럼 재채기를 그치지 못하는 체질로 유명하다는데요. 이제야 멈췄나요? 차분히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또 다시 터지는 재채기! 너무 힘들어 보이죠?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습니다. 신개념 외발자전거 신개념 외발자전거를 소개합니다. 중국에서 포착된 이 외발 자전거! 분명 바퀴가 하나가 맞긴 한데요. 원래는 바퀴가 둘인 자전거였음이 틀림없죠? 이런 경우에는 고물로 취급하며 버리게 마련인데 이 남성은 외발자전거를 타듯 거리를 질주합니다. 스스로 타는 법을 터득했던지 아니면 자체 개조를 한 것 같은데요. 멀쩡한 두발 자전거 못지않은 속도를 자랑합니다. 현실에 맞게 적응한 자전거 운전자의 솜씨와 절약 정신이 대단하네요. 누가 뭐래도 내 거야! 귀여운 여자아기인데요. 새끼고양이를 품에 꼭 안고 있죠? 아주 결연한 눈빛으로 '누가 뭐래도 이 애는 내거야'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습을 질투라도 하는 듯 개가 아기 주변을 계속 맴도는데요. 너한테는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는 듯 고개를 돌리며 튕깁니다. 오로지 고양이에게만 무한한 애정을 쏟아내는데요. 하지만 아기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는지 다른 사람 품으로 도망간 새끼고양이! 생애 처음으로 실연의 아픔을 경험한 아기는 서럽게 울고 맙니다. 새끼 고양이 한 마리로 이 아기는 사랑, 질투, 슬픔, 배신감을 다 배운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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