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돼지고기·닭고기 약세 전망

올해 여름 '금겹살'로 불릴 정도로 치솟았던 돼지고기 가격이 여름과 성수기인 추석을 지나면서 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과 7월에 8천 원까지 올랐던 돼지고기 지육 1kg 가격이 4분기에는 5천 원~5천300원 선으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농촌경제연은 이달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돼지고기 지육 1kg 평균 가격은 5천692원이었고, 특히 추석 이후엔 5천226원으로 더 떨어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또 닭고기 가격도 전체 닭고기 공급량의 증가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육계 산지가격은 kg당 1천649원으로 지난해보다 1.2% 낮은 수준이었으며, 다음달에는 kg당 1천400~1천600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