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세계 경기 당분간 안 좋을 것”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세계 경제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회장은 북미 시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인 홍라희 라움미술관장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최근 세계 경제 침체와 관련된 질문에 당분간 이대로 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열심히 해서 세계 1위를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일본 도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그리고 코닝 본사를 방문해 현지 법인 관계자 등을 만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와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 판매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회장은 사장단 인사 시기와 방향에 대해 아직 시간이 있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다음달 중순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