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위 국정감사 또 파행

입력 2011.09.27 (11:28) 수정 2011.09.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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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2일과 23일에 이어 또다시 파행했습니다.

국회 교과위는 오늘 대전시 교육청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의 출석을 요구하며 감사장 입장을 거부해 감사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지난 19일 국감 당시 발언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교과부가 무단 파기했다면서, 공공기록물 파기에 대해 이주호 장관이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교과부가 촬영한 동영상은 내부 참고용으로 법적 효력이 있는 기록물이 아니며, 장관은 여야가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했을 때만 출석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지난 19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서술지침 개정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북한에 가서 의원을 하라고 말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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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위 국정감사 또 파행
    • 입력 2011-09-27 11:28:27
    • 수정2011-09-27 17:19:14
    정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2일과 23일에 이어 또다시 파행했습니다. 국회 교과위는 오늘 대전시 교육청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의 출석을 요구하며 감사장 입장을 거부해 감사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지난 19일 국감 당시 발언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교과부가 무단 파기했다면서, 공공기록물 파기에 대해 이주호 장관이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교과부가 촬영한 동영상은 내부 참고용으로 법적 효력이 있는 기록물이 아니며, 장관은 여야가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했을 때만 출석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지난 19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서술지침 개정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북한에 가서 의원을 하라고 말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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