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저체중, 자살 위험 2배 높아”

입력 2011.09.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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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리나라 사망률 가운데 가장 급속히 증가하는 것이 자살인데요.

이번에 흡연과 저체중이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130만 명을 추적 관찰해 흡연과 저체중이 자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처음 밝혀졌습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한국인 130만 명을 지난 1992년부터 14년간 추적관찰한 장기 코호트 연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자살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정상체중에 비해 저체중인 사람은 자살위험이 2.1배 높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도 자살위험이 1.9배 높았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고, 건강도 상대적으로 나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체중과 낮은 콜레스테롤도 영양 부족상태로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더욱이 노인들은 체중이 적게 나가면 방어력이 약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자살 시도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자살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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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저체중, 자살 위험 2배 높아”
    • 입력 2011-09-27 13:02:46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우리나라 사망률 가운데 가장 급속히 증가하는 것이 자살인데요. 이번에 흡연과 저체중이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130만 명을 추적 관찰해 흡연과 저체중이 자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처음 밝혀졌습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한국인 130만 명을 지난 1992년부터 14년간 추적관찰한 장기 코호트 연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자살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정상체중에 비해 저체중인 사람은 자살위험이 2.1배 높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도 자살위험이 1.9배 높았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고, 건강도 상대적으로 나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체중과 낮은 콜레스테롤도 영양 부족상태로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더욱이 노인들은 체중이 적게 나가면 방어력이 약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자살 시도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자살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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