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상임위 국감, ‘물가관리 실패’ 한은 질타

입력 2011.09.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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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기획재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국감에선 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에 대한 한은의 책임론이 제기됐고,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선 권력형 비리 사건 수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면서 한국은행이 물가관리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급격한 물가상승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한국은행이 져야 한다며 근본적인 물가대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법사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중앙지검 국감에선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SLS회장의 의혹제기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지위의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의약품 약국 외 판매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약품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교과위의 대전교육청 등에 대한 국감은 자체 촬영한 국정감사 동영상을 교과부가 삭제한 것을 두고 여야간에 공방이 벌어지며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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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개 상임위 국감, ‘물가관리 실패’ 한은 질타
    • 입력 2011-09-27 13:02:53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는 기획재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국감에선 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에 대한 한은의 책임론이 제기됐고,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선 권력형 비리 사건 수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면서 한국은행이 물가관리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급격한 물가상승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한국은행이 져야 한다며 근본적인 물가대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법사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중앙지검 국감에선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SLS회장의 의혹제기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지위의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의약품 약국 외 판매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약품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교과위의 대전교육청 등에 대한 국감은 자체 촬영한 국정감사 동영상을 교과부가 삭제한 것을 두고 여야간에 공방이 벌어지며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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