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아끼자’ 알뜰 소비족 늘어

입력 2011.09.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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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 소비족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재활용 매장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싼값에 물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도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35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현자(대전시 중촌동) : "반찬도 맛있고, 값도 싸고 하니까 언니 모시고 가끔 오죠."

중고 옷와 책 등을 파는 재활용 매장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한동안 인기가 뜸했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후(대전시 가장동) : "질 좋은 제품을 값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거죠. 나 외에 여러 사람들이 같이 이용 좀 했으면 좋겠어요."

단돈 몇 천원이면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균일가 판매전문점도 알뜰 소비족의 단골 코스입니다.

<인터뷰> 손윤경(대전시 가장동) : "요즘 물가도 올랐는데 여기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도 여러 가지 있어서 사용하기도 편하고요."

온라인상에도 알뜰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생활비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들에는 회원 가입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또 공동구매 사이트와 쿠폰 판매 사이트에도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알뜰 소비풍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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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푼이라도 아끼자’ 알뜰 소비족 늘어
    • 입력 2011-09-27 13:02:58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 소비족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재활용 매장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싼값에 물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도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35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현자(대전시 중촌동) : "반찬도 맛있고, 값도 싸고 하니까 언니 모시고 가끔 오죠." 중고 옷와 책 등을 파는 재활용 매장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한동안 인기가 뜸했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후(대전시 가장동) : "질 좋은 제품을 값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거죠. 나 외에 여러 사람들이 같이 이용 좀 했으면 좋겠어요." 단돈 몇 천원이면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균일가 판매전문점도 알뜰 소비족의 단골 코스입니다. <인터뷰> 손윤경(대전시 가장동) : "요즘 물가도 올랐는데 여기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도 여러 가지 있어서 사용하기도 편하고요." 온라인상에도 알뜰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생활비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들에는 회원 가입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또 공동구매 사이트와 쿠폰 판매 사이트에도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알뜰 소비풍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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