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석달 만에 기준치 100 웃돌아

입력 2011.09.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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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가 석 달 만에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01.4를 기록했습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달 96.3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7월 101.3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이는 8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고용 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기업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전망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여섯 달 만에 처음으로 100을 밑돌아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적으로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더블딥 우려와 대내적으로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지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9.4로 부정적으로 전망된 데 비해 지식ㆍ오락서비스업 114.3, 운송업 112.9, 도ㆍ소매업 112.3 등으로 상승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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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체감경기 석달 만에 기준치 100 웃돌아
    • 입력 2011-09-27 15:03:31
    경제
기업 체감경기가 석 달 만에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01.4를 기록했습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달 96.3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7월 101.3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이는 8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고용 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기업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전망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여섯 달 만에 처음으로 100을 밑돌아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적으로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더블딥 우려와 대내적으로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지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9.4로 부정적으로 전망된 데 비해 지식ㆍ오락서비스업 114.3, 운송업 112.9, 도ㆍ소매업 112.3 등으로 상승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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