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종혁 “가스관사업 남북러 모두에 이익”

입력 2011.09.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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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해 "남북러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며 경제적 이익 관점에서 볼 때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독립 언론매체인 `제 4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또 "동북아 지역에서 북한이 차지하는 지정학적, 전략적 위치를 고려할 때 단순한 경제적 이익의 테두리를 벗어나 커다란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우리와 러시아 사이에는 이미 합의가 됐으니까 남측 당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에 사업 추진 여부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남측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해 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 남측이 요구하는 신변안전 보장에 대해서는 "이미 최고 수준에서 합의해 줬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남측의 금강산 관광은 새로 제정된 법에서도 현대아산이 맡아서 하면 된다며 결국 "남측 당국에 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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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종혁 “가스관사업 남북러 모두에 이익”
    • 입력 2011-09-27 18:55:56
    정치
리종혁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해 "남북러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며 경제적 이익 관점에서 볼 때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독립 언론매체인 `제 4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또 "동북아 지역에서 북한이 차지하는 지정학적, 전략적 위치를 고려할 때 단순한 경제적 이익의 테두리를 벗어나 커다란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우리와 러시아 사이에는 이미 합의가 됐으니까 남측 당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에 사업 추진 여부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남측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해 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위원장은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 남측이 요구하는 신변안전 보장에 대해서는 "이미 최고 수준에서 합의해 줬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남측의 금강산 관광은 새로 제정된 법에서도 현대아산이 맡아서 하면 된다며 결국 "남측 당국에 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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