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부인의 지나친 교육열, 가정 파탄 책임”
입력 2011.09.28 (13:01)
수정 2011.09.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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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인의 지나친 교육열로 갈등이 생겨 가정이 파탄 났다면 부인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자녀 교육도 그 방식이 지나치면 이혼 사유가 된다는 겁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가정법원 가사 3부는 김모씨가 부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가정파탄의 주된 책임이 부인에게 있다"며 남편에게 위자료 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부인이 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해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하고 아들에게는 폭언과 구타를 일삼으면서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남편 김씨를 일방적으로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편 김씨가 부인의 훈육방식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아들에게도 어머니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아 부부 사이 갈등을 심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김씨는 부인이 자녀 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하자, 교육 방식을 놓고 부인과 자주 갈등을 빚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한 부인은 성적이 좋지않은 아들을 때리거나 잠을 재우지 않았고 결국 아들은 병원에서 아동학대 피해자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씨는 부인의 비정상적인 교육 방식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부인의 지나친 교육열로 갈등이 생겨 가정이 파탄 났다면 부인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자녀 교육도 그 방식이 지나치면 이혼 사유가 된다는 겁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가정법원 가사 3부는 김모씨가 부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가정파탄의 주된 책임이 부인에게 있다"며 남편에게 위자료 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부인이 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해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하고 아들에게는 폭언과 구타를 일삼으면서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남편 김씨를 일방적으로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편 김씨가 부인의 훈육방식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아들에게도 어머니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아 부부 사이 갈등을 심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김씨는 부인이 자녀 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하자, 교육 방식을 놓고 부인과 자주 갈등을 빚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한 부인은 성적이 좋지않은 아들을 때리거나 잠을 재우지 않았고 결국 아들은 병원에서 아동학대 피해자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씨는 부인의 비정상적인 교육 방식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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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부인의 지나친 교육열, 가정 파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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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8 13:01:11
- 수정2011-09-28 13:23:12
<앵커 멘트>
부인의 지나친 교육열로 갈등이 생겨 가정이 파탄 났다면 부인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자녀 교육도 그 방식이 지나치면 이혼 사유가 된다는 겁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가정법원 가사 3부는 김모씨가 부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가정파탄의 주된 책임이 부인에게 있다"며 남편에게 위자료 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부인이 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해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하고 아들에게는 폭언과 구타를 일삼으면서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남편 김씨를 일방적으로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편 김씨가 부인의 훈육방식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아들에게도 어머니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아 부부 사이 갈등을 심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김씨는 부인이 자녀 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하자, 교육 방식을 놓고 부인과 자주 갈등을 빚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한 부인은 성적이 좋지않은 아들을 때리거나 잠을 재우지 않았고 결국 아들은 병원에서 아동학대 피해자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씨는 부인의 비정상적인 교육 방식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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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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