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에선 하늘에 뜬 여객기가 갑자기 2천미터를 급강하하면서 뒤집힌 채 비행했습니다.
그 시간이 짧았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승객 110여 명을 태우고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향하던 일본 아나항공의 보잉 737기, 고도 만 2천 미터에서 수평 비행중이던 이 비행기는 기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갑자기 급강하합니다.
30초간 떨어진 높이만도 천 9백 미터, 기체가 왼쪽으로 기운 각도는 약 132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바닥이 하늘로 향하는 통제 불능의 '배면비행'입니다.
당시 객실이 뒤집혔지만,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중력이 일시적으로 바닥 방향으로 작용해 서 있던 승무원 2명 이외에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전 항공기 기장) : "완만하게 선회하면서 뒤집혔기 때문에 승객들은 잘 느끼지 못했을 같습니다. "
사고 원인은 기장이 화장실에서 돌아올 때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려다 엉뚱하게도 방향 조정 스위치를 건드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나가세(아나항공 부사장) : " 승객분들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 죄송합니다."
일본 항공당국은 이를 중대사고로 보고 조종사 훈련과 안전관리 체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에선 하늘에 뜬 여객기가 갑자기 2천미터를 급강하하면서 뒤집힌 채 비행했습니다.
그 시간이 짧았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승객 110여 명을 태우고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향하던 일본 아나항공의 보잉 737기, 고도 만 2천 미터에서 수평 비행중이던 이 비행기는 기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갑자기 급강하합니다.
30초간 떨어진 높이만도 천 9백 미터, 기체가 왼쪽으로 기운 각도는 약 132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바닥이 하늘로 향하는 통제 불능의 '배면비행'입니다.
당시 객실이 뒤집혔지만,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중력이 일시적으로 바닥 방향으로 작용해 서 있던 승무원 2명 이외에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전 항공기 기장) : "완만하게 선회하면서 뒤집혔기 때문에 승객들은 잘 느끼지 못했을 같습니다. "
사고 원인은 기장이 화장실에서 돌아올 때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려다 엉뚱하게도 방향 조정 스위치를 건드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나가세(아나항공 부사장) : " 승객분들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 죄송합니다."
일본 항공당국은 이를 중대사고로 보고 조종사 훈련과 안전관리 체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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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여객기 위기일발…한때 뒤집혀 비행
-
- 입력 2011-09-29 22:09:38
<앵커 멘트>
일본에선 하늘에 뜬 여객기가 갑자기 2천미터를 급강하하면서 뒤집힌 채 비행했습니다.
그 시간이 짧았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승객 110여 명을 태우고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향하던 일본 아나항공의 보잉 737기, 고도 만 2천 미터에서 수평 비행중이던 이 비행기는 기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갑자기 급강하합니다.
30초간 떨어진 높이만도 천 9백 미터, 기체가 왼쪽으로 기운 각도는 약 132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바닥이 하늘로 향하는 통제 불능의 '배면비행'입니다.
당시 객실이 뒤집혔지만,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중력이 일시적으로 바닥 방향으로 작용해 서 있던 승무원 2명 이외에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전 항공기 기장) : "완만하게 선회하면서 뒤집혔기 때문에 승객들은 잘 느끼지 못했을 같습니다. "
사고 원인은 기장이 화장실에서 돌아올 때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려다 엉뚱하게도 방향 조정 스위치를 건드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나가세(아나항공 부사장) : " 승객분들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 죄송합니다."
일본 항공당국은 이를 중대사고로 보고 조종사 훈련과 안전관리 체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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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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