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민 법무 “이국철 폭로, 이해가 안된다”

입력 2011.09.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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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의 폭로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접대를 요구해 일본에서 향응을 베풀었다는 이 회장의 주장은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당시 SLS 그룹이 워크아웃 중에 있었고 망해가는 회사였는데, 그런 회사에 전화를 해서 접대를 요구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 측근들의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총장에게 직접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권 장관은 또 정권 차원의 기획 수사로 자신의 회사가 망했다는 이 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권 장관은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관련 수사가 시작됐던 것이라며 이 회장이 연관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국철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일본 출장을 간다며 접대를 요청해 일본에서 400~500만 원 상당의 향응을 베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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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재민 법무 “이국철 폭로, 이해가 안된다”
    • 입력 2011-09-30 06:12:57
    사회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의 폭로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접대를 요구해 일본에서 향응을 베풀었다는 이 회장의 주장은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당시 SLS 그룹이 워크아웃 중에 있었고 망해가는 회사였는데, 그런 회사에 전화를 해서 접대를 요구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 측근들의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총장에게 직접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권 장관은 또 정권 차원의 기획 수사로 자신의 회사가 망했다는 이 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권 장관은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관련 수사가 시작됐던 것이라며 이 회장이 연관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국철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일본 출장을 간다며 접대를 요청해 일본에서 400~500만 원 상당의 향응을 베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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