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정부 민원 상담 1년새 40% 이상↑

입력 2011.09.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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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걸려온 정부 민원 상담전화 접수 건수가 지난 1년 사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0 정부민원안내 콜센터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만 3천 3백여건의 보이스 피싱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9천여 건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권익위원회는 실제 계좌이체까지 이어진 피해액도 7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익위가 접수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은행 사칭이 30%로 가장 많았고, 자녀 납치 21%, 검찰청 사칭 14% 등의 순이었습니다.

권익위는 특히, 검찰청과 경찰청, 법원의 전화번호가 빈번하게 사칭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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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정부 민원 상담 1년새 40% 이상↑
    • 입력 2011-09-30 14:48:35
    정치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걸려온 정부 민원 상담전화 접수 건수가 지난 1년 사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0 정부민원안내 콜센터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만 3천 3백여건의 보이스 피싱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9천여 건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권익위원회는 실제 계좌이체까지 이어진 피해액도 7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익위가 접수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은행 사칭이 30%로 가장 많았고, 자녀 납치 21%, 검찰청 사칭 14% 등의 순이었습니다. 권익위는 특히, 검찰청과 경찰청, 법원의 전화번호가 빈번하게 사칭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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