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 성공

입력 2011.09.30 (2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이 어젯밤 실험용 우주정거장 격인 톈궁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지도부도 대거 발사장면을 지켜봐 우주개발에 대한 중국의 야심을 엿보게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3,2,1...발사."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를 실은 창정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순조로운 비행 끝에 톈궁 1호는 예정 궤도에 진입했고, 발사 24분 뒤, 공식적인 발사 성공 발표가 나왔습니다.

<인터뷰>창완추엔(중국 유인우주공정 사령관) : "항공지휘센터 보고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이미 정확히 궤도에 들어섰습니다."

톈궁 1호는 앞으로 2년 동안 우주궤도에 머물며, 오는 11월에는 선저우 8호가 발사돼 톈궁과의 도킹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015년 이전에 더 큰 규모의 톈궁 2호와 3호를 잇따라 발사해 2020년까지 유인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도 준비돼있습니다.

내일 국경절을 맞는 중국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달 탐사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국경절에 맞춘 중국의 초대형 우주이벤트는 자국민의 자긍심을 고무시킨 한편, 우주분야에서도 장차 미국, 러시아를 앞서보겠다는 중국의 열망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 성공
    • 입력 2011-09-30 20:31:12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이 어젯밤 실험용 우주정거장 격인 톈궁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지도부도 대거 발사장면을 지켜봐 우주개발에 대한 중국의 야심을 엿보게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3,2,1...발사."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를 실은 창정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순조로운 비행 끝에 톈궁 1호는 예정 궤도에 진입했고, 발사 24분 뒤, 공식적인 발사 성공 발표가 나왔습니다. <인터뷰>창완추엔(중국 유인우주공정 사령관) : "항공지휘센터 보고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이미 정확히 궤도에 들어섰습니다." 톈궁 1호는 앞으로 2년 동안 우주궤도에 머물며, 오는 11월에는 선저우 8호가 발사돼 톈궁과의 도킹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015년 이전에 더 큰 규모의 톈궁 2호와 3호를 잇따라 발사해 2020년까지 유인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도 준비돼있습니다. 내일 국경절을 맞는 중국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달 탐사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국경절에 맞춘 중국의 초대형 우주이벤트는 자국민의 자긍심을 고무시킨 한편, 우주분야에서도 장차 미국, 러시아를 앞서보겠다는 중국의 열망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