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원칙 유연한 상호주의 전환 노력”

입력 2011.09.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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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늘 북한 개성공단을 다녀온 뒤 우리 대북 원칙을 보다 유연하게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대표로서는 처음 북한을 다녀온 홍준표 대표.

'꽉막힌 남북 관계를 뚫기 위한 방북'이라는 설명답게 대북 원칙의 수정을 제안합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유연한 상호주의로 가자고 당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가해진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근로자 부족 문제와 금융지원 확대, 공단 시설 개선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또 통신과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대화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평화 공동체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개성공단에 한해서는 5.24 조치를 좀 더 탄력적이고 유연성 있게…. "

물론 대 전제는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

홍 대표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시발점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북측 인사와는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정치적 방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 등 남북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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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북원칙 유연한 상호주의 전환 노력”
    • 입력 2011-09-30 2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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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늘 북한 개성공단을 다녀온 뒤 우리 대북 원칙을 보다 유연하게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대표로서는 처음 북한을 다녀온 홍준표 대표. '꽉막힌 남북 관계를 뚫기 위한 방북'이라는 설명답게 대북 원칙의 수정을 제안합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유연한 상호주의로 가자고 당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가해진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근로자 부족 문제와 금융지원 확대, 공단 시설 개선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또 통신과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대화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평화 공동체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개성공단에 한해서는 5.24 조치를 좀 더 탄력적이고 유연성 있게…. " 물론 대 전제는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 홍 대표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시발점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북측 인사와는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정치적 방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 등 남북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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