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불안에 재건축 단지 급락

입력 2011.10.01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이 지난주에 비해 0.5%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아파트값만 유독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재건축 단지 아파트의 급락세 때문입니다.

이번 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0.32% 하락했고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02%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개포 주공 아파트는 한 주만에 천만 원에서 9천만 원 떨어져 가격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이 0.06%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군포와 인천·고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위기로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가격 움직임을 선도하는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며 국내외 불안감이 장기화하면 추가 하락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융불안에 재건축 단지 급락
    • 입력 2011-10-01 07:03:06
    경제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이 지난주에 비해 0.5%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아파트값만 유독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재건축 단지 아파트의 급락세 때문입니다. 이번 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0.32% 하락했고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02%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개포 주공 아파트는 한 주만에 천만 원에서 9천만 원 떨어져 가격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이 0.06%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군포와 인천·고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위기로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가격 움직임을 선도하는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며 국내외 불안감이 장기화하면 추가 하락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