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평통, 南정부 고 박용길 장로 조문접촉 불허 비난

입력 2011.10.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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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통일부가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조문을 위한 남북 개성 접촉을 불허한 것을 '반인륜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번에 저지른 반인륜적 망동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단단히 계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7일 북한 김양건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이 개성에서 고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6·15 남측위원회가 신청했던 장례위원 4명의 개성 방문 요청을 '전통적인 장례예법과 정서에 맞지 않다"며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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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조평통, 南정부 고 박용길 장로 조문접촉 불허 비난
    • 입력 2011-10-01 07:03:07
    정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통일부가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조문을 위한 남북 개성 접촉을 불허한 것을 '반인륜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번에 저지른 반인륜적 망동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단단히 계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7일 북한 김양건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이 개성에서 고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6·15 남측위원회가 신청했던 장례위원 4명의 개성 방문 요청을 '전통적인 장례예법과 정서에 맞지 않다"며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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