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2차 소환 앞두고 2차 폭로 공세

입력 2011.10.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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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재민 전 차관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 회장이 다음주 월요일 검찰에 출석해 모든 관련 자료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외 공방전으로 치닫던 진실 게임은 조만간 검찰 수사로 가려지게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국철 회장은 다음주 월요일 다시 검찰에 나가 신재민 전 차관이 사용했다는 문제의 법인카드 전표와 상품권 구입 영수증 등을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썼는지 추적하면 알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국철 회장 : "백화점 상품권 영수증을 갖고 있는데, 백화점에 가 확인하면 넘버가 나오고, 그걸로 추적해보면 누가 어떻게 썼는지 나올거 아니에요"

이 회장은 기자들에게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이국철 회장이 신재민 전 차관에게 제공했다는 차량 관련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안국포럼 경비 조로 신 전 차관에게 건넸다는 1억 원에 대해선 지난주 1차 조사때 검찰에 모두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국철 회장 : "검찰에서 이야기 했고요. (이미 이야기 했어요?) 네(어디서 어떻게 줬다고?)네"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에 대한 일본 접대 논란에 대해선 관련 사진과 영수증을 갖고있다고 박 전 차관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차관은 술자리에 이 회장 회사 관계자가 동석한 사실을 당시엔 몰랐으며, 술값은 자리를 만든 다른 참석자가 냈고 관련 영수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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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1 08: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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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재민 전 차관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 회장이 다음주 월요일 검찰에 출석해 모든 관련 자료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외 공방전으로 치닫던 진실 게임은 조만간 검찰 수사로 가려지게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국철 회장은 다음주 월요일 다시 검찰에 나가 신재민 전 차관이 사용했다는 문제의 법인카드 전표와 상품권 구입 영수증 등을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썼는지 추적하면 알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국철 회장 : "백화점 상품권 영수증을 갖고 있는데, 백화점에 가 확인하면 넘버가 나오고, 그걸로 추적해보면 누가 어떻게 썼는지 나올거 아니에요" 이 회장은 기자들에게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이국철 회장이 신재민 전 차관에게 제공했다는 차량 관련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안국포럼 경비 조로 신 전 차관에게 건넸다는 1억 원에 대해선 지난주 1차 조사때 검찰에 모두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국철 회장 : "검찰에서 이야기 했고요. (이미 이야기 했어요?) 네(어디서 어떻게 줬다고?)네"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에 대한 일본 접대 논란에 대해선 관련 사진과 영수증을 갖고있다고 박 전 차관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차관은 술자리에 이 회장 회사 관계자가 동석한 사실을 당시엔 몰랐으며, 술값은 자리를 만든 다른 참석자가 냈고 관련 영수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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