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됐던 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국정감사장까지 이어졌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재발 방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직원들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영혼에게 저지른 폭력!.
굳게 닫힌 교문 안, 그 속에 감춰진 성폭행의 진실을 밝히려다 파면당한 교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국정 감사장에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최사문(광주 인화학교 교사) :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최 교사는 인화학교에 장애 학생을 계속 맡겨서도, 지금의 사회적인 관심이 일시적인 분노에 그쳐서도 안 된다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의원들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해규(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 "위탁해 가지고 (아이들이)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보면되요."
<인터뷰> 김영진(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 "교육당국은 무슨 조치를 했는가?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특별 감사에 들어간 교육당국은, 학교 폐쇄를 전제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휘국(광주광역시 교육감) : "특정 재정 수요 사업비, 이를테면 목적 사업비는 일절 지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현재는 정상적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며 폐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장 앞에서 학교 법인이 피해 학생에게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됐던 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국정감사장까지 이어졌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재발 방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직원들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영혼에게 저지른 폭력!.
굳게 닫힌 교문 안, 그 속에 감춰진 성폭행의 진실을 밝히려다 파면당한 교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국정 감사장에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최사문(광주 인화학교 교사) :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최 교사는 인화학교에 장애 학생을 계속 맡겨서도, 지금의 사회적인 관심이 일시적인 분노에 그쳐서도 안 된다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의원들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해규(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 "위탁해 가지고 (아이들이)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보면되요."
<인터뷰> 김영진(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 "교육당국은 무슨 조치를 했는가?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특별 감사에 들어간 교육당국은, 학교 폐쇄를 전제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휘국(광주광역시 교육감) : "특정 재정 수요 사업비, 이를테면 목적 사업비는 일절 지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현재는 정상적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며 폐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장 앞에서 학교 법인이 피해 학생에게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화학교 폭로 교사 “지켜주지 못해 미안”
-
- 입력 2011-10-01 11:05:52

<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됐던 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국정감사장까지 이어졌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재발 방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직원들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영혼에게 저지른 폭력!.
굳게 닫힌 교문 안, 그 속에 감춰진 성폭행의 진실을 밝히려다 파면당한 교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국정 감사장에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최사문(광주 인화학교 교사) :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최 교사는 인화학교에 장애 학생을 계속 맡겨서도, 지금의 사회적인 관심이 일시적인 분노에 그쳐서도 안 된다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의원들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해규(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 "위탁해 가지고 (아이들이)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보면되요."
<인터뷰> 김영진(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 "교육당국은 무슨 조치를 했는가?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특별 감사에 들어간 교육당국은, 학교 폐쇄를 전제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휘국(광주광역시 교육감) : "특정 재정 수요 사업비, 이를테면 목적 사업비는 일절 지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현재는 정상적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며 폐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장 앞에서 학교 법인이 피해 학생에게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
-
임병수 기자 bslim@kbs.co.kr
임병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