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흥 석류 ‘인기’

입력 2011.10.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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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콤달콤한 석류가 갱년기 증상을 줄이는 효과로 여성들에게 인기인데요.

친환경으로 재배한 석류가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잎 사이로 붉게 물든 석류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슬이 맺힌 석류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인터뷰> 공창기 (고흥농업기술센터) : "올해 착과기에 일조량이 낮아서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후기 날씨가 좋아져서 (갈라터진) 일소과가 적고 품질이 좋습니다."

고흥지역에서 생산되는 석류는 이처럼 겉모습은 매끈하지 않지만 농약을 쓰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고흥 석류는 수입산과 달리 유통과정에서도 방부제를 쓰지 않아 생과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석류 수확철을 맞아 인터넷 주문이 밀리면서, 요즘은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인터뷰> 정회전 (고흥향토석류사업단장) : "식품회사 4곳에서 한 육 백톤 계약을 하자고 들어오지만 수확량이 거기 미치지 못해서 아직 계약을 못하고있는 상탭니다."

특히,여성에게 좋다는 석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흥지역의 석류 재배면적은 해마다 2-30 헥타르씩 늘어 올해까지 140헥타르에 이릅니다.

국내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석류에 맞서 친환경 농법으로 기른 고흥산 석류가 청정 과실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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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고흥 석류 ‘인기’
    • 입력 2011-10-01 11:06: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콤달콤한 석류가 갱년기 증상을 줄이는 효과로 여성들에게 인기인데요. 친환경으로 재배한 석류가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잎 사이로 붉게 물든 석류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슬이 맺힌 석류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인터뷰> 공창기 (고흥농업기술센터) : "올해 착과기에 일조량이 낮아서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후기 날씨가 좋아져서 (갈라터진) 일소과가 적고 품질이 좋습니다." 고흥지역에서 생산되는 석류는 이처럼 겉모습은 매끈하지 않지만 농약을 쓰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고흥 석류는 수입산과 달리 유통과정에서도 방부제를 쓰지 않아 생과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석류 수확철을 맞아 인터넷 주문이 밀리면서, 요즘은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인터뷰> 정회전 (고흥향토석류사업단장) : "식품회사 4곳에서 한 육 백톤 계약을 하자고 들어오지만 수확량이 거기 미치지 못해서 아직 계약을 못하고있는 상탭니다." 특히,여성에게 좋다는 석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흥지역의 석류 재배면적은 해마다 2-30 헥타르씩 늘어 올해까지 140헥타르에 이릅니다. 국내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석류에 맞서 친환경 농법으로 기른 고흥산 석류가 청정 과실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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