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설악산…깊어 가는 가을

입력 2011.10.01 (21:43) 수정 2011.10.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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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휴 첫날 높아져만 가는 하늘과 쌀쌀해진 날씨에서 가을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설악산은 이제 울긋불긋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는데요,

임주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깊어가는 가을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파도처럼 산등성이를 감아도는 구름을 헤치고 나니 설악이 얼굴을 드러냅니다.

가을은 여름내 기세 등등하던 초록빛을 거둬들이고, 빨갛고 노란 물감을 뿌려놓았습니다.

단풍의 시작을 몸으로 느끼려면 등산이 제격.

정상에 오른 뒤, 땀을 식히며 먹는 점심 한 끼는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가을산에 소풍을 나오니 아이는 신이 났고, 엄마아빠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가을볕이 부서지는 바다 위에 작은 고깃배 한 척.

어부는 펄떡이는 물고기를 한마리 한마리 잡아올리며, 가을의 풍요가 바다에도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의 첫 날인 오늘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42만여 대의 차량이 나들이에 나서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붐볐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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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깊어 가는 가을
    • 입력 2011-10-01 21:43:35
    • 수정2011-10-01 21: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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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휴 첫날 높아져만 가는 하늘과 쌀쌀해진 날씨에서 가을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설악산은 이제 울긋불긋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는데요, 임주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깊어가는 가을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파도처럼 산등성이를 감아도는 구름을 헤치고 나니 설악이 얼굴을 드러냅니다. 가을은 여름내 기세 등등하던 초록빛을 거둬들이고, 빨갛고 노란 물감을 뿌려놓았습니다. 단풍의 시작을 몸으로 느끼려면 등산이 제격. 정상에 오른 뒤, 땀을 식히며 먹는 점심 한 끼는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가을산에 소풍을 나오니 아이는 신이 났고, 엄마아빠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가을볕이 부서지는 바다 위에 작은 고깃배 한 척. 어부는 펄떡이는 물고기를 한마리 한마리 잡아올리며, 가을의 풍요가 바다에도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의 첫 날인 오늘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42만여 대의 차량이 나들이에 나서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붐볐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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