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 “대기업의 기부 순수하지 않으면 문제”

입력 2011.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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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대기업들의 시민단체에 대한 기부금 지원과 관련해, 나눔의 차원에서 순수하게 줬다고 하지만 순수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어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 기업들이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해온 `아름다운 재단'에 지난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수천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낸 데 대해서는 그 기부금의 성격은 모르지만, 기업들이 순수하게 좋은 뜻에서 했으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문제와 관련해 임태희 실장은 천안함 연평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한 남북간 본격적인 대화는 어렵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방북은 비정치적인 부분에서의 대화였고 그런 대화는 해야 한다는데 정부도 동의하지만, '원칙 있는 대화를 하겠다는 정부의 대북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풍문이라 하더라도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적어도 덮고 지나가거나 조사를 미루거나 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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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실장 “대기업의 기부 순수하지 않으면 문제”
    • 입력 2011-10-03 07:00:11
    정치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대기업들의 시민단체에 대한 기부금 지원과 관련해, 나눔의 차원에서 순수하게 줬다고 하지만 순수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어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 기업들이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해온 `아름다운 재단'에 지난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수천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낸 데 대해서는 그 기부금의 성격은 모르지만, 기업들이 순수하게 좋은 뜻에서 했으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문제와 관련해 임태희 실장은 천안함 연평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한 남북간 본격적인 대화는 어렵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방북은 비정치적인 부분에서의 대화였고 그런 대화는 해야 한다는데 정부도 동의하지만, '원칙 있는 대화를 하겠다는 정부의 대북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풍문이라 하더라도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적어도 덮고 지나가거나 조사를 미루거나 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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