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동생에 ‘탄저균’ 의심 소포 배달 소동

입력 2011.10.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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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남동생에게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든 소포가 배달돼 소동을 빚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바이든 부통령의 동생 프랜시스 바이든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가 담긴, 발신지가 인도로 돼 있는 소포를 열어본 뒤 밤새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랜시스 바이든은 미 남플로리다의 팜비치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편함에서 종이로 싼 꾸러미를 열자 백색 가루가 피부에 떨어졌다며, 즉각 당국에 신고하고 주변 거래를 봉쇄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팜비치 포스트는 그러나 연방 수사국의 조사 결과 문제의 백색 가루가 인체에는 무해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 2001년, 미국 언론사와 의원들에게 탄저균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돼 5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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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통령 동생에 ‘탄저균’ 의심 소포 배달 소동
    • 입력 2011-10-03 07:10:13
    국제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남동생에게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든 소포가 배달돼 소동을 빚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바이든 부통령의 동생 프랜시스 바이든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가 담긴, 발신지가 인도로 돼 있는 소포를 열어본 뒤 밤새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랜시스 바이든은 미 남플로리다의 팜비치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편함에서 종이로 싼 꾸러미를 열자 백색 가루가 피부에 떨어졌다며, 즉각 당국에 신고하고 주변 거래를 봉쇄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팜비치 포스트는 그러나 연방 수사국의 조사 결과 문제의 백색 가루가 인체에는 무해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 2001년, 미국 언론사와 의원들에게 탄저균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돼 5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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