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0월 위기설’ 돌파구 마련하나?

입력 2011.10.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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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의 '10월 위기설',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스 등 여러 나라의 국채 만기가 이번달에 몰려 있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대응도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정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공무원들이 구제금융 실사단의 정부 청사 출입을 가로막았습니다.

국채 만기가 돌아와 이달 중순에는 나라의 곳간이 완전히 텅 비게 되는 상황.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그리스는 당장 디폴트의 파산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뿐 아니라,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의 국채 만기도 이번 달에 몰려 있습니다.

<인터뷰>캐머런(영국 총리) : "필요한 조치들을 더욱 신속히 취해야 합니다.몇주안에 유럽 은행들을 강화하고 유로존 방어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늘은,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모여 구제금융 6차분,80억 유로의 집행 여부를 논의합니다.

내일 열리는 EU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도 논의됩니다.

재정 위기로 인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다 보니 경기가 얼어붙었고, 그러다 보니 세금이 안 걷혀 재정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풀어보자는 겁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이번 주에 만날 예정이고, 오는 14일에는 G 20 재무장관들도 파리에서 머리를 맞댑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G 20 정상회담에서는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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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3 0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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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의 '10월 위기설',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스 등 여러 나라의 국채 만기가 이번달에 몰려 있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대응도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정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공무원들이 구제금융 실사단의 정부 청사 출입을 가로막았습니다. 국채 만기가 돌아와 이달 중순에는 나라의 곳간이 완전히 텅 비게 되는 상황.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그리스는 당장 디폴트의 파산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뿐 아니라,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의 국채 만기도 이번 달에 몰려 있습니다. <인터뷰>캐머런(영국 총리) : "필요한 조치들을 더욱 신속히 취해야 합니다.몇주안에 유럽 은행들을 강화하고 유로존 방어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늘은,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모여 구제금융 6차분,80억 유로의 집행 여부를 논의합니다. 내일 열리는 EU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도 논의됩니다. 재정 위기로 인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다 보니 경기가 얼어붙었고, 그러다 보니 세금이 안 걷혀 재정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풀어보자는 겁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이번 주에 만날 예정이고, 오는 14일에는 G 20 재무장관들도 파리에서 머리를 맞댑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G 20 정상회담에서는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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