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태극기 사랑 ‘태극기 할아버지’

입력 2011.10.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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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월은 국경일과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라 태극기 의미가 남다르죠.

그런데 한 평생 태극기 사랑을 실천하는 '태극기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좁은 방안 가득, 희귀한 태극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작은 박물관이나 다름없습니다.

78살 장지근 할아버지가 태극기와 인연을 맺고 태극기를 모은 것이 벌써 44년째.

지난 1987년 6.10. 민주항쟁에 사용됐던 태극기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태극기까지... 그의 인생은, 늘 태극기와 함께였습니다.

특히 광복 50주년에는 24시간 태극기 게양을 대통령에 건의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계몽운동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태극기란, 민족의 혼이 담긴 자긍심.

그래서 태극기를 잘못 사용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질책합니다.

<인터뷰> 장지근(국기사랑계몽운동회 회장) : "태극기에 구멍을 내서 사용한다든지, 양말에 태극기를 새겨넣는 것은 태극기를 모독하는 거죠."

'태극기 할아버지'를 아는, 이웃들도 국경일 태극기 게양을 잊지 않습니다.

<녹취> 장지근(국기사랑계몽운동회 회장) : "그걸 잊으면 국민이 아니죠...우리 국민은 태극기를 깊이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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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평생 태극기 사랑 ‘태극기 할아버지’
    • 입력 2011-10-03 19:32:22
    뉴스 7
<앵커 멘트> 10월은 국경일과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라 태극기 의미가 남다르죠. 그런데 한 평생 태극기 사랑을 실천하는 '태극기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좁은 방안 가득, 희귀한 태극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작은 박물관이나 다름없습니다. 78살 장지근 할아버지가 태극기와 인연을 맺고 태극기를 모은 것이 벌써 44년째. 지난 1987년 6.10. 민주항쟁에 사용됐던 태극기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태극기까지... 그의 인생은, 늘 태극기와 함께였습니다. 특히 광복 50주년에는 24시간 태극기 게양을 대통령에 건의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계몽운동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태극기란, 민족의 혼이 담긴 자긍심. 그래서 태극기를 잘못 사용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질책합니다. <인터뷰> 장지근(국기사랑계몽운동회 회장) : "태극기에 구멍을 내서 사용한다든지, 양말에 태극기를 새겨넣는 것은 태극기를 모독하는 거죠." '태극기 할아버지'를 아는, 이웃들도 국경일 태극기 게양을 잊지 않습니다. <녹취> 장지근(국기사랑계몽운동회 회장) : "그걸 잊으면 국민이 아니죠...우리 국민은 태극기를 깊이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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