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또 내려갔다’ 502일만 7위 추락

입력 2011.10.03 (21:00) 수정 2011.10.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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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1년 3개월여 만에 7위로 내려앉았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해 지난해 5월19일 이후 502일 만에 7위로 떨어졌다.



전날 두산에 1-11로 패해 공동 6위로 떨어진지 하루만이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단독 6위 자리에 올랐다.



10승 투수 3명,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4명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LG는 이날도 투타의 불균형 속에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10승 투수인 벤저민 주키치가 3⅔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3개를 내줘 6실점(4자책점)하며 패배를 예고했다.



타선에서 이대형이 시즌 1호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따라붙으며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비에서도 두번의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삼성과의 홈 3연전만을 남겨뒀고 두산은 최하위 넥센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어 역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박종훈 감독이 경기에 앞서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이 있어서 못 쓴다"며 한숨을 내쉬고 "순위 싸움을 하기보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내일은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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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또 내려갔다’ 502일만 7위 추락
    • 입력 2011-10-03 21:00:10
    • 수정2011-10-03 21:03:16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1년 3개월여 만에 7위로 내려앉았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해 지난해 5월19일 이후 502일 만에 7위로 떨어졌다.

전날 두산에 1-11로 패해 공동 6위로 떨어진지 하루만이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단독 6위 자리에 올랐다.

10승 투수 3명,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4명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LG는 이날도 투타의 불균형 속에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10승 투수인 벤저민 주키치가 3⅔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3개를 내줘 6실점(4자책점)하며 패배를 예고했다.

타선에서 이대형이 시즌 1호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따라붙으며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비에서도 두번의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삼성과의 홈 3연전만을 남겨뒀고 두산은 최하위 넥센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어 역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박종훈 감독이 경기에 앞서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이 있어서 못 쓴다"며 한숨을 내쉬고 "순위 싸움을 하기보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내일은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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