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전엔 운동하면 팔뚝과 가슴근육을 키웠는데 요즘엔 복근이 대셉니다.
하지만 빨래판 복근 만들다가 허리 다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강지아 기자, 실제로 복근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답변>
네, 연예인처럼 선명히 드러나는 복근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건강미의 상징이죠.
하지만 복근을 갖기 위해 무작정 복근 운동에만 집중하면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 취재진은 수년째 꾸준히 헬스클럽에 다니며. 본근 운동을 열심히 해 온 20대 남성을 만났는데요.
이 남성은 복근 운동으로 이른바 '식스팩'이 생겼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잘못된 운동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종수(29세/부산시 서동):"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허리를 삐끗한 것처럼 통증이 있기도 하고..."
복근운동은 척추 주변의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지만, 허리 관절엔 부담을 줘, 무리하면 허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척추는 여러 개의 근육이 지탱하고 있는데, 몸을 앞으로 굽히는 운동을 반복하면 몸 뒤쪽의 근육에 상대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서 관절 막이 상하고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런 증상을 요추 후관절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잘못하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답변>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복근 운동은 꼭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올바른 운동방법이 중요합니다.
원래 복근이 거의 없는 사람이 복근 운동을 시작할 때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서 허리가 둥글게 휘는 척추 전만 자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허리가 들린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사의 의견 들어보시죠.
<인터뷰>장준혁(운동치료전문가):"일반적으로 허리가 약한 분들은 허리가 바닥에서 뜨기 때문에 배를 (등 쪽으로 당겨서 허리가) 바닥에 닿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추를 받쳐 줄 수 있도록 배 쪽 근육과 함께 등 쪽 근육도 함께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허리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하복부 운동보다는 상체만 가볍게 일으키는 상복부 운동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예전엔 운동하면 팔뚝과 가슴근육을 키웠는데 요즘엔 복근이 대셉니다.
하지만 빨래판 복근 만들다가 허리 다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강지아 기자, 실제로 복근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답변>
네, 연예인처럼 선명히 드러나는 복근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건강미의 상징이죠.
하지만 복근을 갖기 위해 무작정 복근 운동에만 집중하면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 취재진은 수년째 꾸준히 헬스클럽에 다니며. 본근 운동을 열심히 해 온 20대 남성을 만났는데요.
이 남성은 복근 운동으로 이른바 '식스팩'이 생겼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잘못된 운동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종수(29세/부산시 서동):"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허리를 삐끗한 것처럼 통증이 있기도 하고..."
복근운동은 척추 주변의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지만, 허리 관절엔 부담을 줘, 무리하면 허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척추는 여러 개의 근육이 지탱하고 있는데, 몸을 앞으로 굽히는 운동을 반복하면 몸 뒤쪽의 근육에 상대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서 관절 막이 상하고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런 증상을 요추 후관절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잘못하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답변>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복근 운동은 꼭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올바른 운동방법이 중요합니다.
원래 복근이 거의 없는 사람이 복근 운동을 시작할 때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서 허리가 둥글게 휘는 척추 전만 자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허리가 들린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사의 의견 들어보시죠.
<인터뷰>장준혁(운동치료전문가):"일반적으로 허리가 약한 분들은 허리가 바닥에서 뜨기 때문에 배를 (등 쪽으로 당겨서 허리가) 바닥에 닿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추를 받쳐 줄 수 있도록 배 쪽 근육과 함께 등 쪽 근육도 함께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허리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하복부 운동보다는 상체만 가볍게 일으키는 상복부 운동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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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복근 운동’ 잘못하면 허리 통증
-
- 입력 2011-10-03 23:23:23
<앵커 멘트>
예전엔 운동하면 팔뚝과 가슴근육을 키웠는데 요즘엔 복근이 대셉니다.
하지만 빨래판 복근 만들다가 허리 다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강지아 기자, 실제로 복근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답변>
네, 연예인처럼 선명히 드러나는 복근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건강미의 상징이죠.
하지만 복근을 갖기 위해 무작정 복근 운동에만 집중하면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 취재진은 수년째 꾸준히 헬스클럽에 다니며. 본근 운동을 열심히 해 온 20대 남성을 만났는데요.
이 남성은 복근 운동으로 이른바 '식스팩'이 생겼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잘못된 운동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종수(29세/부산시 서동):"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허리를 삐끗한 것처럼 통증이 있기도 하고..."
복근운동은 척추 주변의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지만, 허리 관절엔 부담을 줘, 무리하면 허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척추는 여러 개의 근육이 지탱하고 있는데, 몸을 앞으로 굽히는 운동을 반복하면 몸 뒤쪽의 근육에 상대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서 관절 막이 상하고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런 증상을 요추 후관절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잘못하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답변>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복근 운동은 꼭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올바른 운동방법이 중요합니다.
원래 복근이 거의 없는 사람이 복근 운동을 시작할 때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서 허리가 둥글게 휘는 척추 전만 자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허리가 들린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사의 의견 들어보시죠.
<인터뷰>장준혁(운동치료전문가):"일반적으로 허리가 약한 분들은 허리가 바닥에서 뜨기 때문에 배를 (등 쪽으로 당겨서 허리가) 바닥에 닿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추를 받쳐 줄 수 있도록 배 쪽 근육과 함께 등 쪽 근육도 함께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허리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하복부 운동보다는 상체만 가볍게 일으키는 상복부 운동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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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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