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택시요금 최대 40% 할증

입력 2011.10.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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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경기도로 갈 때 요금이 할증되는 제도가 부활됩니다.

올 연말부터 할증제도가 적용되는데 버스, 지하철에 이어 택시까지 줄줄이 인상돼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2월부터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택시를 타면 요금이 할증됩니다.

적용 시간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 할증률은 운행요금의 20 %로 정했습니다.

또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현행 일반 심야할증도 중복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시계외 할증과 심야 할증이 중복 적용되는 야간에 택시를 타면 최대 40 %까지 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시계외 할증제가 부활되는 지역은 의정부와 고양, 김포, 부천, 광명, 안양,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서울에 인접한 11곳입니다.

서울시는 택시들의 심야 승차 거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신용목(서울시 교통기획관) : "심야시간대에 경기도 지역으로 나가는 택시의 승차거부가 많다는 시민 민원이 많고 언론의 지적이 있기때문에 심야 승차 거부를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이번달 안에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해 오는 12 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하철과 버스요금에 이어 택시요금까지 잇따라 인상되는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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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연말부터 택시요금 최대 40% 할증
    • 입력 2011-10-05 0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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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경기도로 갈 때 요금이 할증되는 제도가 부활됩니다. 올 연말부터 할증제도가 적용되는데 버스, 지하철에 이어 택시까지 줄줄이 인상돼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2월부터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택시를 타면 요금이 할증됩니다. 적용 시간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 할증률은 운행요금의 20 %로 정했습니다. 또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현행 일반 심야할증도 중복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시계외 할증과 심야 할증이 중복 적용되는 야간에 택시를 타면 최대 40 %까지 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시계외 할증제가 부활되는 지역은 의정부와 고양, 김포, 부천, 광명, 안양,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서울에 인접한 11곳입니다. 서울시는 택시들의 심야 승차 거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신용목(서울시 교통기획관) : "심야시간대에 경기도 지역으로 나가는 택시의 승차거부가 많다는 시민 민원이 많고 언론의 지적이 있기때문에 심야 승차 거부를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이번달 안에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해 오는 12 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하철과 버스요금에 이어 택시요금까지 잇따라 인상되는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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