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알라 박희정의 우승은 여성의 강인함을 또 한 번 과시한 쾌거였습니다.
우리 스포츠계에는 언제부터인가 여성이 낫다는 말이 유행어가 됐습니다.
여자골프가 세계무대에서 이처럼 힘을 발휘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8년 구옥희에서 오늘 박희정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자 골퍼들은 지금까지 모두 6명이 LPGA 무대에서 20번이나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미국, 호주, 스웨덴 등 골프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골프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남다른 조기교육과 강한 근성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와 김미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10대 초반에 골프에 입문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기량을 키웠습니다.
⊙임영선(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선수들이 외국에 비해서 어릴 때부터 기초훈련이나 강한 훈련을 한 것이 첫째 원인이고...
⊙기자: 여기에 전통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온 우리 여성의 정신력과 헌신적인 부모의 뒷바라지도 외국 선수들과는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98년 해성처럼 나타난 박세리의 등장은 김미현과 박지은 등 다른 선수들까지 자극해 서로 경쟁하듯 한국 여자 골프의 LPGA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박세리는 당시 골프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에 선풍적인 골프 바람을 일으켰고 다른 선수들의 LPGA 진출도 유도했습니다.
시설과 지도자 부족 등 골프 인프라 측면에서 선진국보다 낫다고 볼 수 없는 한국 여자골프.
그러나 한국 여자골프는 조기 교육과 타고난 근성, 여기에 선의의 경쟁까지 가세하며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우리 스포츠계에는 언제부터인가 여성이 낫다는 말이 유행어가 됐습니다.
여자골프가 세계무대에서 이처럼 힘을 발휘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8년 구옥희에서 오늘 박희정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자 골퍼들은 지금까지 모두 6명이 LPGA 무대에서 20번이나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미국, 호주, 스웨덴 등 골프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골프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남다른 조기교육과 강한 근성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와 김미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10대 초반에 골프에 입문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기량을 키웠습니다.
⊙임영선(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선수들이 외국에 비해서 어릴 때부터 기초훈련이나 강한 훈련을 한 것이 첫째 원인이고...
⊙기자: 여기에 전통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온 우리 여성의 정신력과 헌신적인 부모의 뒷바라지도 외국 선수들과는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98년 해성처럼 나타난 박세리의 등장은 김미현과 박지은 등 다른 선수들까지 자극해 서로 경쟁하듯 한국 여자 골프의 LPGA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박세리는 당시 골프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에 선풍적인 골프 바람을 일으켰고 다른 선수들의 LPGA 진출도 유도했습니다.
시설과 지도자 부족 등 골프 인프라 측면에서 선진국보다 낫다고 볼 수 없는 한국 여자골프.
그러나 한국 여자골프는 조기 교육과 타고난 근성, 여기에 선의의 경쟁까지 가세하며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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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골프 왜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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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코알라 박희정의 우승은 여성의 강인함을 또 한 번 과시한 쾌거였습니다.
우리 스포츠계에는 언제부터인가 여성이 낫다는 말이 유행어가 됐습니다.
여자골프가 세계무대에서 이처럼 힘을 발휘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8년 구옥희에서 오늘 박희정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자 골퍼들은 지금까지 모두 6명이 LPGA 무대에서 20번이나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미국, 호주, 스웨덴 등 골프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골프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남다른 조기교육과 강한 근성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와 김미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10대 초반에 골프에 입문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기량을 키웠습니다.
⊙임영선(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선수들이 외국에 비해서 어릴 때부터 기초훈련이나 강한 훈련을 한 것이 첫째 원인이고...
⊙기자: 여기에 전통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온 우리 여성의 정신력과 헌신적인 부모의 뒷바라지도 외국 선수들과는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98년 해성처럼 나타난 박세리의 등장은 김미현과 박지은 등 다른 선수들까지 자극해 서로 경쟁하듯 한국 여자 골프의 LPGA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박세리는 당시 골프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에 선풍적인 골프 바람을 일으켰고 다른 선수들의 LPGA 진출도 유도했습니다.
시설과 지도자 부족 등 골프 인프라 측면에서 선진국보다 낫다고 볼 수 없는 한국 여자골프.
그러나 한국 여자골프는 조기 교육과 타고난 근성, 여기에 선의의 경쟁까지 가세하며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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