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 증거인멸 시도…전무 구속

입력 2011.10.08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백억여 원의 불법 대출을 주도하고, 영업정지 직전 백억 원 대의 은행 자산을 미리 빼돌린 혐의를 받아온 토마토저축은행 남모 전무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남 전무를 상대로 불법 대출 과정에 윗선이 개입했는지, 백억원대 자산을 빼돌리전 영업정지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토마토저축은행이 수사에 대비해 불법대출 장부와 CD 등을 은행 지하창고에 숨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임직원들의 조직적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당시 확보한 대출관련 장부와 CD 등에서 일부 기록이 삭제된 흔적까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의 구체적 개입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마토저축’ 증거인멸 시도…전무 구속
    • 입력 2011-10-08 07:10:09
    사회
천백억여 원의 불법 대출을 주도하고, 영업정지 직전 백억 원 대의 은행 자산을 미리 빼돌린 혐의를 받아온 토마토저축은행 남모 전무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남 전무를 상대로 불법 대출 과정에 윗선이 개입했는지, 백억원대 자산을 빼돌리전 영업정지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토마토저축은행이 수사에 대비해 불법대출 장부와 CD 등을 은행 지하창고에 숨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임직원들의 조직적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당시 확보한 대출관련 장부와 CD 등에서 일부 기록이 삭제된 흔적까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의 구체적 개입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