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진도 앞바다 꽃게잡이 ‘한창’

입력 2011.10.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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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정 해역인 전남 진도 앞바다가 말 그대로 '물 반 꽃게 반'입니다.

모래 채취가 금지되고 적정 수온이 유지되면서 제철을 맞은 꽃게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인 독거도 앞 바다.

꽃게잡이가 한창입니다.

끌어올리는 통발마다 어른 손바닥만한 꽃게가 들어있습니다.

조업을 시작한 지 10여 분만에 40kg 상자를 가득 채웁니다.

하루에 어선 한 척당 5백 킬로그램의 꽃게를 거뜬히 잡습니다.

<인터뷰> 꽃게잡이 어민 : "첫째 커요. (진도 꽃게는) 크고 단단하죠. 위쪽 서해와 비교해 물량은 적지만 단단한 꽃게라서 아주 좋아요."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빠르게 어장이 형성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가 금지된데다 바닷물 온도가 14도에서 15도로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유지되면서 진도 앞바다에서 잡는 꽃게가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헌(진도수협 지도과장) : "하루 10여 톤의 물량이 나오면서 전국 곳곳에 택배 주문 물량은 물론 관광객들도 꽃게를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진도 앞바다 꽃게잡이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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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해역 진도 앞바다 꽃게잡이 ‘한창’
    • 입력 2011-10-08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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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정 해역인 전남 진도 앞바다가 말 그대로 '물 반 꽃게 반'입니다. 모래 채취가 금지되고 적정 수온이 유지되면서 제철을 맞은 꽃게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인 독거도 앞 바다. 꽃게잡이가 한창입니다. 끌어올리는 통발마다 어른 손바닥만한 꽃게가 들어있습니다. 조업을 시작한 지 10여 분만에 40kg 상자를 가득 채웁니다. 하루에 어선 한 척당 5백 킬로그램의 꽃게를 거뜬히 잡습니다. <인터뷰> 꽃게잡이 어민 : "첫째 커요. (진도 꽃게는) 크고 단단하죠. 위쪽 서해와 비교해 물량은 적지만 단단한 꽃게라서 아주 좋아요."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빠르게 어장이 형성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가 금지된데다 바닷물 온도가 14도에서 15도로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유지되면서 진도 앞바다에서 잡는 꽃게가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헌(진도수협 지도과장) : "하루 10여 톤의 물량이 나오면서 전국 곳곳에 택배 주문 물량은 물론 관광객들도 꽃게를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진도 앞바다 꽃게잡이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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