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날개 달고 실적 ‘껑충’

입력 2011.10.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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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제 불안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스마트폰의 선전이 큰 몫을 했는데 스마트폰 시장 1위였던 애플을 제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

국내 시장에서 3백60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인터뷰> 조용우(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출시 5개월 만에 세계적으로 천만 대를 돌파하는 등 삼성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보다 40% 이상 급증한 2천6백만 대로 추정됩니다.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에 1%P 차까지 추격했던 삼성이 3분기엔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41조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조 2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가근(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시장 예상치가 3조 4천억에서 3조6천억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이기 때문에..."

특히 스마트폰 등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2조 원을 넘어서면서 5분기 만에 다시 반도체 부문 이익을 뛰어 넘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를 이끌어가는 핵심축이 반도체에서 모바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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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스마트폰’ 날개 달고 실적 ‘껑충’
    • 입력 2011-10-08 09:28: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계 경제 불안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스마트폰의 선전이 큰 몫을 했는데 스마트폰 시장 1위였던 애플을 제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 국내 시장에서 3백60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인터뷰> 조용우(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출시 5개월 만에 세계적으로 천만 대를 돌파하는 등 삼성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보다 40% 이상 급증한 2천6백만 대로 추정됩니다.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에 1%P 차까지 추격했던 삼성이 3분기엔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41조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조 2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가근(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시장 예상치가 3조 4천억에서 3조6천억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이기 때문에..." 특히 스마트폰 등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2조 원을 넘어서면서 5분기 만에 다시 반도체 부문 이익을 뛰어 넘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를 이끌어가는 핵심축이 반도체에서 모바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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