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한진重 사태 국회권고는 노사자율 훼손”

입력 2011.10.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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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한진중공업이 정리해고자를 1년 내 재고용하도록 권고한 것은 노사 문제를 정치 논리로 해결하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총은 정치권이 두 차례에 걸친 국회 청문회에서 사주를 피의자 취급하고 노동위원회와 사법부가 정당성을 인정한 정리해고를 부당한 것으로 취급해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에 한진중공업이 국회의 권고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총은 이어 한진중공업처럼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 기업마저 정치권의 개입에 의해 고용조정을 포기하면 기업의 생존뿐 아니라 다수 근로자의 생계마저 위태롭게 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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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한진重 사태 국회권고는 노사자율 훼손”
    • 입력 2011-10-08 15:58:20
    경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한진중공업이 정리해고자를 1년 내 재고용하도록 권고한 것은 노사 문제를 정치 논리로 해결하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총은 정치권이 두 차례에 걸친 국회 청문회에서 사주를 피의자 취급하고 노동위원회와 사법부가 정당성을 인정한 정리해고를 부당한 것으로 취급해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에 한진중공업이 국회의 권고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총은 이어 한진중공업처럼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 기업마저 정치권의 개입에 의해 고용조정을 포기하면 기업의 생존뿐 아니라 다수 근로자의 생계마저 위태롭게 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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