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 성추행 사건’ 이전 성추행도 수사
입력 2011.10.10 (09:05)
수정 2011.10.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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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 문제가 된 2005년 사건 이전에도 성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부터 5년 동안 교사들의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광주 인화학교.
영화 '도가니'로 재조사 요구가 커지면서 경찰이 부랴부랴 전담팀을 꾸려 조사를 벌인 결과 추가 성폭력 피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96년 당시 인화학교에 다니고 있던 한 졸업생은 모 교사가 학교 뒷산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듬해에는 또 다른 교사에게서 학교 휴게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들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인 교사 2명은 지난 2005년 성폭력 사건 가해자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공소시효 10년이 지난 상태라 혐의가 입증돼도 형사 처벌은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에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발생한 성폭력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정경채(광주지방경찰청 인화학교 특별수사팀) : "당시 피해자가 수치심이나 인화학교 측의 보호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피해사실을 경찰이나 인권위에 신고를 안 했기 때문이지 결코 부실수사가 아닙니다."
경찰은 또 법인 내 재활 근로시설에서 현장 실습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가짜 실습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사실을 포착해 법인 운영 전반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 문제가 된 2005년 사건 이전에도 성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부터 5년 동안 교사들의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광주 인화학교.
영화 '도가니'로 재조사 요구가 커지면서 경찰이 부랴부랴 전담팀을 꾸려 조사를 벌인 결과 추가 성폭력 피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96년 당시 인화학교에 다니고 있던 한 졸업생은 모 교사가 학교 뒷산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듬해에는 또 다른 교사에게서 학교 휴게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들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인 교사 2명은 지난 2005년 성폭력 사건 가해자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공소시효 10년이 지난 상태라 혐의가 입증돼도 형사 처벌은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에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발생한 성폭력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정경채(광주지방경찰청 인화학교 특별수사팀) : "당시 피해자가 수치심이나 인화학교 측의 보호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피해사실을 경찰이나 인권위에 신고를 안 했기 때문이지 결코 부실수사가 아닙니다."
경찰은 또 법인 내 재활 근로시설에서 현장 실습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가짜 실습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사실을 포착해 법인 운영 전반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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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화학교 성추행 사건’ 이전 성추행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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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0 09:05:23
- 수정2011-10-10 16:44:32
<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 문제가 된 2005년 사건 이전에도 성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부터 5년 동안 교사들의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광주 인화학교.
영화 '도가니'로 재조사 요구가 커지면서 경찰이 부랴부랴 전담팀을 꾸려 조사를 벌인 결과 추가 성폭력 피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96년 당시 인화학교에 다니고 있던 한 졸업생은 모 교사가 학교 뒷산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듬해에는 또 다른 교사에게서 학교 휴게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들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인 교사 2명은 지난 2005년 성폭력 사건 가해자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공소시효 10년이 지난 상태라 혐의가 입증돼도 형사 처벌은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에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발생한 성폭력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정경채(광주지방경찰청 인화학교 특별수사팀) : "당시 피해자가 수치심이나 인화학교 측의 보호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피해사실을 경찰이나 인권위에 신고를 안 했기 때문이지 결코 부실수사가 아닙니다."
경찰은 또 법인 내 재활 근로시설에서 현장 실습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가짜 실습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사실을 포착해 법인 운영 전반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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