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 ‘유럽은행 구제’ 합의

입력 2011.10.10 (22:05) 수정 2011.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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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발 금융위기를 해결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은행들을 구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이달말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은행들에게 자본을 확충해 준다는 것입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해당국가의 선제적인 공적자금 투입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의 투입을 주장해왔지만 G20 정상회담 이전인 이달말까지 최종 지원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그리스 부채 문제 처리도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니콜라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한편 벨기에 정부는 파산 위기에 놓인 덱시아 은행의 자국내 자회사에 40억 유로 우리돈 6조원 규모를 투입하기로 하는 등 2008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됐습니다.

벨기에와 함께 프랑스,룩셈브르크 정부도 덱시아 은행 처리 방안에 합의하는 등 유럽 국가들의 금융기관 구제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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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프랑스 정상, ‘유럽은행 구제’ 합의
    • 입력 2011-10-10 22:05:56
    • 수정2011-10-11 1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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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발 금융위기를 해결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은행들을 구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이달말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은행들에게 자본을 확충해 준다는 것입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해당국가의 선제적인 공적자금 투입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의 투입을 주장해왔지만 G20 정상회담 이전인 이달말까지 최종 지원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그리스 부채 문제 처리도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니콜라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한편 벨기에 정부는 파산 위기에 놓인 덱시아 은행의 자국내 자회사에 40억 유로 우리돈 6조원 규모를 투입하기로 하는 등 2008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됐습니다. 벨기에와 함께 프랑스,룩셈브르크 정부도 덱시아 은행 처리 방안에 합의하는 등 유럽 국가들의 금융기관 구제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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