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대가성 집중 추궁…신재민 대질 검토
입력 2011.10.10 (22:05)
수정 2011.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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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소환했던 검찰이 오늘 이국철 SLS 회장을 또 불렀습니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가 검찰 수사의 초점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국철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이른바 비망록의 일부입니다.
인수위 시절인 2008년초, 신재민 전 차관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을 소개해 셋이 만난 걸로 돼있습니다.
이어 차관 시절인 2009년 회사의 구명 로비 당시, 신 전 차관과 사업가 김모씨가 경비가 많이 들어간다고해 수표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은 오늘 다시 소환한 이국철 회장에게 이같은 단서를 근거로, 신 전 차관의 구체적인 역할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국철(회장) : "검찰에서 가는 방향으로 거짓말할 수는 없잖아요. 있는 그대로. 진실 그대로..."
대가성이 입증되면 차관 시절 금품 수수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귀가한 신재민 전 차관은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절 때 인사치레로 금품을 받긴했지만 거액은 아니며, 대가성도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신재민(전 차관) : "(다시 나오시는 겁니까?) 자, 수고하세요. 많이 피곤하네요."
검찰은 신 전 차관을 한 두차례 더 부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회장의 대질 심문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혀, 수사가 상당한 진전을 보고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소환했던 검찰이 오늘 이국철 SLS 회장을 또 불렀습니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가 검찰 수사의 초점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국철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이른바 비망록의 일부입니다.
인수위 시절인 2008년초, 신재민 전 차관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을 소개해 셋이 만난 걸로 돼있습니다.
이어 차관 시절인 2009년 회사의 구명 로비 당시, 신 전 차관과 사업가 김모씨가 경비가 많이 들어간다고해 수표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은 오늘 다시 소환한 이국철 회장에게 이같은 단서를 근거로, 신 전 차관의 구체적인 역할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국철(회장) : "검찰에서 가는 방향으로 거짓말할 수는 없잖아요. 있는 그대로. 진실 그대로..."
대가성이 입증되면 차관 시절 금품 수수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귀가한 신재민 전 차관은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절 때 인사치레로 금품을 받긴했지만 거액은 아니며, 대가성도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신재민(전 차관) : "(다시 나오시는 겁니까?) 자, 수고하세요. 많이 피곤하네요."
검찰은 신 전 차관을 한 두차례 더 부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회장의 대질 심문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혀, 수사가 상당한 진전을 보고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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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철 대가성 집중 추궁…신재민 대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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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0 22:05:58
- 수정2011-10-11 10:58:12
![](/data/news/2011/10/10/2369861_50.jpg)
<앵커 멘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소환했던 검찰이 오늘 이국철 SLS 회장을 또 불렀습니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가 검찰 수사의 초점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국철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이른바 비망록의 일부입니다.
인수위 시절인 2008년초, 신재민 전 차관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을 소개해 셋이 만난 걸로 돼있습니다.
이어 차관 시절인 2009년 회사의 구명 로비 당시, 신 전 차관과 사업가 김모씨가 경비가 많이 들어간다고해 수표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은 오늘 다시 소환한 이국철 회장에게 이같은 단서를 근거로, 신 전 차관의 구체적인 역할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국철(회장) : "검찰에서 가는 방향으로 거짓말할 수는 없잖아요. 있는 그대로. 진실 그대로..."
대가성이 입증되면 차관 시절 금품 수수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귀가한 신재민 전 차관은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절 때 인사치레로 금품을 받긴했지만 거액은 아니며, 대가성도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신재민(전 차관) : "(다시 나오시는 겁니까?) 자, 수고하세요. 많이 피곤하네요."
검찰은 신 전 차관을 한 두차례 더 부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회장의 대질 심문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혀, 수사가 상당한 진전을 보고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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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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