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이상 부자 ‘25명’…자수성가형 약진

입력 2011.10.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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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1조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이른바 '거부'들이 25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을 상속받아 증식한 재벌가 출신이 대부분이지만,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내 1위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재산이 8조 5천여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재벌닷컴의 조사 결과 1조 원 이상 갑부 25명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 등 8명이 범 삼성가 출신이었습니다.

2위는 7조 원대의 자산을 가진 정몽구 현대차 회장. 1조 원 이상 갑부 중 범 현대가와 범 LG가 출신이 각각 3명이었고, 롯데가 출신은 2명이었습니다.

자수성가형 부자의 약진도 두드러져 1조 원 이상 갑부 대열에 6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금융가 황제'로 불리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6위, 인터넷 게임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가 8위로 국내 10대 부자 대열에 처음으로 진입했습니다.

대기업 총수 가문이 독식하던 10대 부자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최근 스마트폰 등장으로 다시 콘텐츠 사업이라든가 신 조류인 바이오 산업이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의 대주주들이 주식 가치가 늘어나서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 등기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예금과 비등기 자산은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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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이상 부자 ‘25명’…자수성가형 약진
    • 입력 2011-10-11 07: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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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1조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이른바 '거부'들이 25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을 상속받아 증식한 재벌가 출신이 대부분이지만,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내 1위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재산이 8조 5천여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재벌닷컴의 조사 결과 1조 원 이상 갑부 25명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 등 8명이 범 삼성가 출신이었습니다. 2위는 7조 원대의 자산을 가진 정몽구 현대차 회장. 1조 원 이상 갑부 중 범 현대가와 범 LG가 출신이 각각 3명이었고, 롯데가 출신은 2명이었습니다. 자수성가형 부자의 약진도 두드러져 1조 원 이상 갑부 대열에 6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금융가 황제'로 불리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6위, 인터넷 게임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가 8위로 국내 10대 부자 대열에 처음으로 진입했습니다. 대기업 총수 가문이 독식하던 10대 부자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최근 스마트폰 등장으로 다시 콘텐츠 사업이라든가 신 조류인 바이오 산업이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의 대주주들이 주식 가치가 늘어나서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 등기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예금과 비등기 자산은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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