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는 지난 2005년 성폭행 사건 이전에도 교사들의 성추행이 더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요,
그런데 이 가해 교사 2명이, 지금도 버젓이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광주 인화학교 직원들을 고발한 영화 '도가니'.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개봉 4주 만에 관객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화학교에서는 지난 1996년과 97년에도 12살 청각 장애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장애학생들에게 추가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재조사한 끝에 밝혀진 것입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피해 학생이 지난 6일 가족과 함께 성추행 피해 사실에 대해 진정을 제기"
가해자는 당시 처벌받지 않은 또 다른 교사 2명이었습니다.
그런데 1명은 인화학교에서, 1명은 인근 특수학교에서 여전히 교사로 근무하며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된 끝에 경찰에서 범행사실을 자백했지만, 이미 공소 시효 7년이 지나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성폭력 대책위 : "공소 시효 재검토해야 한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가해 교사 2명의 신원과 혐의 내용을 경찰이 통보해옴에 따라 보직해임 등 징계 여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는 지난 2005년 성폭행 사건 이전에도 교사들의 성추행이 더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요,
그런데 이 가해 교사 2명이, 지금도 버젓이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광주 인화학교 직원들을 고발한 영화 '도가니'.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개봉 4주 만에 관객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화학교에서는 지난 1996년과 97년에도 12살 청각 장애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장애학생들에게 추가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재조사한 끝에 밝혀진 것입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피해 학생이 지난 6일 가족과 함께 성추행 피해 사실에 대해 진정을 제기"
가해자는 당시 처벌받지 않은 또 다른 교사 2명이었습니다.
그런데 1명은 인화학교에서, 1명은 인근 특수학교에서 여전히 교사로 근무하며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된 끝에 경찰에서 범행사실을 자백했지만, 이미 공소 시효 7년이 지나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성폭력 대책위 : "공소 시효 재검토해야 한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가해 교사 2명의 신원과 혐의 내용을 경찰이 통보해옴에 따라 보직해임 등 징계 여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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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화학교 성추행 가해 교사, 현직 근무
-
- 입력 2011-10-11 07:54:26
<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는 지난 2005년 성폭행 사건 이전에도 교사들의 성추행이 더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요,
그런데 이 가해 교사 2명이, 지금도 버젓이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광주 인화학교 직원들을 고발한 영화 '도가니'.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개봉 4주 만에 관객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화학교에서는 지난 1996년과 97년에도 12살 청각 장애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장애학생들에게 추가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재조사한 끝에 밝혀진 것입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피해 학생이 지난 6일 가족과 함께 성추행 피해 사실에 대해 진정을 제기"
가해자는 당시 처벌받지 않은 또 다른 교사 2명이었습니다.
그런데 1명은 인화학교에서, 1명은 인근 특수학교에서 여전히 교사로 근무하며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된 끝에 경찰에서 범행사실을 자백했지만, 이미 공소 시효 7년이 지나 처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성폭력 대책위 : "공소 시효 재검토해야 한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가해 교사 2명의 신원과 혐의 내용을 경찰이 통보해옴에 따라 보직해임 등 징계 여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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