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교한 바느질로 임진왜란 때 군복으로 널리 쓰인 `통영 누비'는 지금도 전국 최고의 명품 누비로 꼽히는데요,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400여 년 전통의 통영 누비 제작 기술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봉질을 할 때마다 0.3mm 간격의 촘촘한 바느질이 곧게 이어집니다.
천 사이에 솜을 넣고 한 줄 한 줄 박아 이불과 가방 등을 만드는 400년 전통의 `통영 누비'입니다.
재단에서부터 상품 제작까지.
숙련된 손놀림의 주인공은 모두 결혼 이주여성들입니다.
<인터뷰> 딘티하우(베트남) : "통영에 시집 왔으니까, 통영 전통 배우고 기술도 배우고 당당한 한국 며느리답게..."
섬세한 명품 바느질로 전국 최고로 꼽히는 `통영 누비'를 결혼 이주 여성 10여 명이 3년째 배우고 있습니다.
정교함에 현대적 디자인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희(경남 통영시 항남동) : "누비는 통영사람들만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이주여성들도 솜씨가 굉장히 정교하게.."
매출이 늘면서 최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선정돼 4대 보험과 최저 임금까지 지원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분애(통영YWCA 민들레 누비 대표) : "갈수록 통영 누비 하는 사람이 점점 없는데 이주 여성들이 그 자리를 메워가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통영 누비' 전문가는 겨우 20여 명.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의 맥을 이주 여성들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정교한 바느질로 임진왜란 때 군복으로 널리 쓰인 `통영 누비'는 지금도 전국 최고의 명품 누비로 꼽히는데요,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400여 년 전통의 통영 누비 제작 기술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봉질을 할 때마다 0.3mm 간격의 촘촘한 바느질이 곧게 이어집니다.
천 사이에 솜을 넣고 한 줄 한 줄 박아 이불과 가방 등을 만드는 400년 전통의 `통영 누비'입니다.
재단에서부터 상품 제작까지.
숙련된 손놀림의 주인공은 모두 결혼 이주여성들입니다.
<인터뷰> 딘티하우(베트남) : "통영에 시집 왔으니까, 통영 전통 배우고 기술도 배우고 당당한 한국 며느리답게..."
섬세한 명품 바느질로 전국 최고로 꼽히는 `통영 누비'를 결혼 이주 여성 10여 명이 3년째 배우고 있습니다.
정교함에 현대적 디자인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희(경남 통영시 항남동) : "누비는 통영사람들만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이주여성들도 솜씨가 굉장히 정교하게.."
매출이 늘면서 최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선정돼 4대 보험과 최저 임금까지 지원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분애(통영YWCA 민들레 누비 대표) : "갈수록 통영 누비 하는 사람이 점점 없는데 이주 여성들이 그 자리를 메워가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통영 누비' 전문가는 겨우 20여 명.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의 맥을 이주 여성들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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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여성이 ‘명품 누비’ 전통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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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1 07:54:33
<앵커 멘트>
정교한 바느질로 임진왜란 때 군복으로 널리 쓰인 `통영 누비'는 지금도 전국 최고의 명품 누비로 꼽히는데요,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400여 년 전통의 통영 누비 제작 기술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봉질을 할 때마다 0.3mm 간격의 촘촘한 바느질이 곧게 이어집니다.
천 사이에 솜을 넣고 한 줄 한 줄 박아 이불과 가방 등을 만드는 400년 전통의 `통영 누비'입니다.
재단에서부터 상품 제작까지.
숙련된 손놀림의 주인공은 모두 결혼 이주여성들입니다.
<인터뷰> 딘티하우(베트남) : "통영에 시집 왔으니까, 통영 전통 배우고 기술도 배우고 당당한 한국 며느리답게..."
섬세한 명품 바느질로 전국 최고로 꼽히는 `통영 누비'를 결혼 이주 여성 10여 명이 3년째 배우고 있습니다.
정교함에 현대적 디자인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희(경남 통영시 항남동) : "누비는 통영사람들만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이주여성들도 솜씨가 굉장히 정교하게.."
매출이 늘면서 최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선정돼 4대 보험과 최저 임금까지 지원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분애(통영YWCA 민들레 누비 대표) : "갈수록 통영 누비 하는 사람이 점점 없는데 이주 여성들이 그 자리를 메워가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통영 누비' 전문가는 겨우 20여 명.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의 맥을 이주 여성들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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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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