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주택증가율, 인구증가율의 5배

입력 2011.10.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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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5년간 주택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을 다섯배 가까이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2005년과 2010년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 동안 전국의 주택은 13.1% 늘어난 반면 인구는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은 2005년 천562만3천 가구에서 2010년 천767만2천 가구로 204만9천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인구는 같은 기간 4천727만8천 명에서 4천858만명으로 130만 2천명 늘어났습니다.

주택 수가 10만 가구 이상 증가한 광역시도는 경기와 서울, 경남, 경북, 충남, 인천, 대구 등 모두 7곳으로, 이 가운데 서울과 경북, 대구는 오히려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또, 이들 7개 지역 가운데 경남을 제외한 6개 지역은 같은 기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현재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2005년 11월에 비해 경기 만4천여 가구, 대구 만2천여 가구, 서울 3천여 가구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경기는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이 9.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주택 수도 324만8천가구에서 383만7천 가구로 58만9천 가구, 18% 늘면서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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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주택증가율, 인구증가율의 5배
    • 입력 2011-10-11 13:01:51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5년간 주택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을 다섯배 가까이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2005년과 2010년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 동안 전국의 주택은 13.1% 늘어난 반면 인구는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은 2005년 천562만3천 가구에서 2010년 천767만2천 가구로 204만9천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인구는 같은 기간 4천727만8천 명에서 4천858만명으로 130만 2천명 늘어났습니다. 주택 수가 10만 가구 이상 증가한 광역시도는 경기와 서울, 경남, 경북, 충남, 인천, 대구 등 모두 7곳으로, 이 가운데 서울과 경북, 대구는 오히려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또, 이들 7개 지역 가운데 경남을 제외한 6개 지역은 같은 기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현재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2005년 11월에 비해 경기 만4천여 가구, 대구 만2천여 가구, 서울 3천여 가구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경기는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이 9.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주택 수도 324만8천가구에서 383만7천 가구로 58만9천 가구, 18% 늘면서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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