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 창고를 돌며 닥치는 대로 농작물을 훔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초 창고가 어수선합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빈 상자와 이끼만 가득합니다.
지난 9일, 장뇌삼 86뿌리, 시가 470만 원 상당을 도둑맞은 겁니다.
<인터뷰> 석영호(장뇌삼 도난 피해자) : “냉장고에 있는 물건을 하나도 없이 싹 쓸어 갔어요. 그냥 한 뿌리도 없이 싹 쓸어 간 거예요”
송이버섯 창고 안도 빈 상자만 나 뒹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6일, 두 번에 걸쳐 6천5백만 원어치의 송이버섯을 고스란히 도난당했습니다.
<인터뷰> 송이버섯 도난 피해자 : “올해는 또 (송이버섯이) 너무 안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하니까 막연하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 창고를 돌며, 이처럼 4차례에 걸쳐 농작물 7천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이버섯과 장뇌삼은 물론 콩과 건고추 등 허술하게 보관돼 있는 곳을 닥치는대로 털었습니다.
<인터뷰> 이00(농작물 절도 피의자) : “(길을) 가다가 (창고가) 다 보여서. 방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창고 문을 여는 데는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절도범은 대부분 농가 창고에 감시카메라가 없는 등 관리 감독이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농작물 값이 오르면서 수확철 도난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농작물을 야외에 보관하지 말고 창고에 이중 잠금장치를 하는 등 도난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 창고를 돌며 닥치는 대로 농작물을 훔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초 창고가 어수선합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빈 상자와 이끼만 가득합니다.
지난 9일, 장뇌삼 86뿌리, 시가 470만 원 상당을 도둑맞은 겁니다.
<인터뷰> 석영호(장뇌삼 도난 피해자) : “냉장고에 있는 물건을 하나도 없이 싹 쓸어 갔어요. 그냥 한 뿌리도 없이 싹 쓸어 간 거예요”
송이버섯 창고 안도 빈 상자만 나 뒹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6일, 두 번에 걸쳐 6천5백만 원어치의 송이버섯을 고스란히 도난당했습니다.
<인터뷰> 송이버섯 도난 피해자 : “올해는 또 (송이버섯이) 너무 안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하니까 막연하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 창고를 돌며, 이처럼 4차례에 걸쳐 농작물 7천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이버섯과 장뇌삼은 물론 콩과 건고추 등 허술하게 보관돼 있는 곳을 닥치는대로 털었습니다.
<인터뷰> 이00(농작물 절도 피의자) : “(길을) 가다가 (창고가) 다 보여서. 방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창고 문을 여는 데는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절도범은 대부분 농가 창고에 감시카메라가 없는 등 관리 감독이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농작물 값이 오르면서 수확철 도난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농작물을 야외에 보관하지 말고 창고에 이중 잠금장치를 하는 등 도난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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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철 관리 허술 ‘농작물 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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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1 13:01:56
<앵커 멘트>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 창고를 돌며 닥치는 대로 농작물을 훔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초 창고가 어수선합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빈 상자와 이끼만 가득합니다.
지난 9일, 장뇌삼 86뿌리, 시가 470만 원 상당을 도둑맞은 겁니다.
<인터뷰> 석영호(장뇌삼 도난 피해자) : “냉장고에 있는 물건을 하나도 없이 싹 쓸어 갔어요. 그냥 한 뿌리도 없이 싹 쓸어 간 거예요”
송이버섯 창고 안도 빈 상자만 나 뒹굴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6일, 두 번에 걸쳐 6천5백만 원어치의 송이버섯을 고스란히 도난당했습니다.
<인터뷰> 송이버섯 도난 피해자 : “올해는 또 (송이버섯이) 너무 안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하니까 막연하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 창고를 돌며, 이처럼 4차례에 걸쳐 농작물 7천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이버섯과 장뇌삼은 물론 콩과 건고추 등 허술하게 보관돼 있는 곳을 닥치는대로 털었습니다.
<인터뷰> 이00(농작물 절도 피의자) : “(길을) 가다가 (창고가) 다 보여서. 방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창고 문을 여는 데는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절도범은 대부분 농가 창고에 감시카메라가 없는 등 관리 감독이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농작물 값이 오르면서 수확철 도난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농작물을 야외에 보관하지 말고 창고에 이중 잠금장치를 하는 등 도난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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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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