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책 행보…박원순, 선대위 출범

입력 2011.10.11 (17:22) 수정 2011.10.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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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정책행보를 이어갔고,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선대위를 출범하고 범야권 선거공조를 본격화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전 알래스카 주지사인 세라 페일린과 만나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선거운동 첫날인 오는 13일부터 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가동했습니다.

박원순 후보의 공동선대위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상임위원장으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습니다.

각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조국 서울대 교수와 영화 도가니 원작자인 공지영 작가도 자문단에 합류했습니다.

두 후보간 장외 공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나 후보측은 일제의 강제징용은 1943년부터 시작됐다며 박 후보의 작은 할아버지가 1941년 강제징용됐다는 해명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뉴라이트 인사들이 출판한 대안교과서에도 강제징용이 193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는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박 후보 측은 나 후보가 지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로 입후보한 상태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을 제기했고, 나 후보 측은 변호사 사무실로 사용하려 건물을 매입했다가 총선에 당선돼 지역구 내에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매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는 오늘 밤 10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맞대결 토론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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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정책 행보…박원순, 선대위 출범
    • 입력 2011-10-11 17:22:47
    • 수정2011-10-12 1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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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정책행보를 이어갔고,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선대위를 출범하고 범야권 선거공조를 본격화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전 알래스카 주지사인 세라 페일린과 만나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선거운동 첫날인 오는 13일부터 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가동했습니다. 박원순 후보의 공동선대위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상임위원장으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습니다. 각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조국 서울대 교수와 영화 도가니 원작자인 공지영 작가도 자문단에 합류했습니다. 두 후보간 장외 공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나 후보측은 일제의 강제징용은 1943년부터 시작됐다며 박 후보의 작은 할아버지가 1941년 강제징용됐다는 해명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뉴라이트 인사들이 출판한 대안교과서에도 강제징용이 193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는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박 후보 측은 나 후보가 지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로 입후보한 상태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을 제기했고, 나 후보 측은 변호사 사무실로 사용하려 건물을 매입했다가 총선에 당선돼 지역구 내에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매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는 오늘 밤 10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맞대결 토론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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