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점수 조작, 금빛 빼앗겼다”

입력 2011.10.11 (22:05) 수정 2011.10.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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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땄던 국가대표 신수지가 자신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듬체조의 요정, 신수지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울분을 토했습니다.



전국체전에서 점수가 조작 돼, 금메달을 빼앗겼다는 주장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인 12위에 올랐던 신수지는 어제 열린 전국체전에서 앞선 3개 종목까지 1위를 달렸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종목인 곤봉 연기가 끝난 뒤, 신수지의 최종 점수가 40분 가량이나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결국, 뒷 순서인 김윤희의 연기가 끝난 다음에야 점수가 발표됐고 결과는 김윤희의 역전 우승이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심판 한 명이 채점지에 점수를 잘못 표기했기때문에 집계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신수지 : "차라리 모르게라도 하지, (곤봉에서)그 점수는 나올 수 없어요. (김윤희가)큰 실수를 했거든요."



심판진을 총괄한 이연숙 경기위원장은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혹만 키운 어설픈 경기 운영으로 신수지와 김윤희, 두 모두 깊은 상처만 입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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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지 “점수 조작, 금빛 빼앗겼다”
    • 입력 2011-10-11 22:05:09
    • 수정2011-10-11 2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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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땄던 국가대표 신수지가 자신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듬체조의 요정, 신수지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울분을 토했습니다.

전국체전에서 점수가 조작 돼, 금메달을 빼앗겼다는 주장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인 12위에 올랐던 신수지는 어제 열린 전국체전에서 앞선 3개 종목까지 1위를 달렸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종목인 곤봉 연기가 끝난 뒤, 신수지의 최종 점수가 40분 가량이나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결국, 뒷 순서인 김윤희의 연기가 끝난 다음에야 점수가 발표됐고 결과는 김윤희의 역전 우승이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심판 한 명이 채점지에 점수를 잘못 표기했기때문에 집계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신수지 : "차라리 모르게라도 하지, (곤봉에서)그 점수는 나올 수 없어요. (김윤희가)큰 실수를 했거든요."

심판진을 총괄한 이연숙 경기위원장은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혹만 키운 어설픈 경기 운영으로 신수지와 김윤희, 두 모두 깊은 상처만 입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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