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의 문이 열리면서 안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운영회사는 사고가 일어난 지도 모른 채 운행을 계속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팔공산 입구에서 정상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입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산 아래로 6백 미터 지점을 내려오던 케이블카 한 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케이블카가 운행 중에 문이 열리면서 혼자 타고 있던 46살 강모 씨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도 문제의 케이블카는 계속 운행됐고, 다른 탑승객의 신고를 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케이블카에는 자동으로 문을 잠그는 장치가 있지만, 힘을 주자 아이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케이블카 운영회사 부장) : "(이번 처럼 문이 열린다거나 하면 멈춰설 수 있는 기능있습니까?) 밑에 부분은 따로 그런 감지장치 없습니다."
경찰은 일단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시키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종( 대구 동부서 형사팀장) : "문을 강제로 열었는지, 기기결함으로 열렸는지 과실 여부를 조사"
사고가 난 케이블카는 지난 4월, 교통안전공단의 정기 안전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의 문이 열리면서 안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운영회사는 사고가 일어난 지도 모른 채 운행을 계속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팔공산 입구에서 정상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입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산 아래로 6백 미터 지점을 내려오던 케이블카 한 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케이블카가 운행 중에 문이 열리면서 혼자 타고 있던 46살 강모 씨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도 문제의 케이블카는 계속 운행됐고, 다른 탑승객의 신고를 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케이블카에는 자동으로 문을 잠그는 장치가 있지만, 힘을 주자 아이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케이블카 운영회사 부장) : "(이번 처럼 문이 열린다거나 하면 멈춰설 수 있는 기능있습니까?) 밑에 부분은 따로 그런 감지장치 없습니다."
경찰은 일단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시키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종( 대구 동부서 형사팀장) : "문을 강제로 열었는지, 기기결함으로 열렸는지 과실 여부를 조사"
사고가 난 케이블카는 지난 4월, 교통안전공단의 정기 안전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팔공산 케이블카 문 열려 탑승객 15m ‘추락사’
-
- 입력 2011-10-14 09:06:07
<앵커 트>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의 문이 열리면서 안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운영회사는 사고가 일어난 지도 모른 채 운행을 계속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팔공산 입구에서 정상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입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산 아래로 6백 미터 지점을 내려오던 케이블카 한 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케이블카가 운행 중에 문이 열리면서 혼자 타고 있던 46살 강모 씨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도 문제의 케이블카는 계속 운행됐고, 다른 탑승객의 신고를 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케이블카에는 자동으로 문을 잠그는 장치가 있지만, 힘을 주자 아이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케이블카 운영회사 부장) : "(이번 처럼 문이 열린다거나 하면 멈춰설 수 있는 기능있습니까?) 밑에 부분은 따로 그런 감지장치 없습니다."
경찰은 일단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시키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종( 대구 동부서 형사팀장) : "문을 강제로 열었는지, 기기결함으로 열렸는지 과실 여부를 조사"
사고가 난 케이블카는 지난 4월, 교통안전공단의 정기 안전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
-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이종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