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제품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네덜란드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삼성은 최근 4번의 특허 관련 소송전에서 잇따라 불리한 처지에 놓이면서 향후 소송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삼성전자가 제기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헤이그 법원은 "삼성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기술은 이미 산업계에서 국제표준이 된 `필수적 특허 기술'이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삼성의 통신 특허 주장에 대해 이는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는 이른바 '프랜드'조항에 해당된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이에따라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애플에 '맞불 작전'으로 맞서던 삼성전자의 계획은 일단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헤이그 법원은 삼성전자의 특허권 자체는 인정해 향후 본안 소송에서 특허료 등을 따져볼 수 있는 여지는 남겼습니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10개 국에서 진행 중인 20여 건의 삼성과 애플의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을 상대로 한 첫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삼성측은 특허 침해 본안 소송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네덜란드 법정에서 애플측이 삼성의 특허료 2.4%가 너무 비싸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애플 스스로 삼성의 특허를 무단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제품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네덜란드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삼성은 최근 4번의 특허 관련 소송전에서 잇따라 불리한 처지에 놓이면서 향후 소송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삼성전자가 제기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헤이그 법원은 "삼성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기술은 이미 산업계에서 국제표준이 된 `필수적 특허 기술'이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삼성의 통신 특허 주장에 대해 이는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는 이른바 '프랜드'조항에 해당된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이에따라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애플에 '맞불 작전'으로 맞서던 삼성전자의 계획은 일단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헤이그 법원은 삼성전자의 특허권 자체는 인정해 향후 본안 소송에서 특허료 등을 따져볼 수 있는 여지는 남겼습니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10개 국에서 진행 중인 20여 건의 삼성과 애플의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을 상대로 한 첫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삼성측은 특허 침해 본안 소송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네덜란드 법정에서 애플측이 삼성의 특허료 2.4%가 너무 비싸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애플 스스로 삼성의 특허를 무단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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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법원, 삼성 ‘애플 상대 소송’ 기각
-
- 입력 2011-10-15 17:23:43
<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제품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네덜란드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삼성은 최근 4번의 특허 관련 소송전에서 잇따라 불리한 처지에 놓이면서 향후 소송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삼성전자가 제기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헤이그 법원은 "삼성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기술은 이미 산업계에서 국제표준이 된 `필수적 특허 기술'이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삼성의 통신 특허 주장에 대해 이는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는 이른바 '프랜드'조항에 해당된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이에따라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애플에 '맞불 작전'으로 맞서던 삼성전자의 계획은 일단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헤이그 법원은 삼성전자의 특허권 자체는 인정해 향후 본안 소송에서 특허료 등을 따져볼 수 있는 여지는 남겼습니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10개 국에서 진행 중인 20여 건의 삼성과 애플의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을 상대로 한 첫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삼성측은 특허 침해 본안 소송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네덜란드 법정에서 애플측이 삼성의 특허료 2.4%가 너무 비싸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애플 스스로 삼성의 특허를 무단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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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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