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잡스 추도식 참석…삼성-애플 타협?
입력 2011.10.17 (06:30)
수정 2011.10.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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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의 최고경영자의 초청을 받아 스티브 잡스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특허전쟁으로 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추도식 만남이 갈등의 해법을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 추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사장은 애플과 삼성은 동반자이면서 경쟁자라고 밝히면서도 잡스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이재용(삼성전자 사장) :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었지만 한번 믿는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었다. 까다로운 고객이자 경쟁자지만 어느새 정이 들었다”
특허 소송으로 갈등이 최고조인 시점에 애플의 신임 CEO 팀쿡이 이 사장을 직접 초대한 만큼 추도식 이후 양사의 최고 경영진 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 세계 9개 나라 12개 법원에서 20여 건의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최근 4건의 소송에서는 애플이 승세를 잡은 듯 보이지만 본안 소송이 진행되면 상황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올 6월 노키아와의 특허소송에서 져 특허 사용료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을 새로 이끄는 팀쿡이 잡스와 달리 관리형 CEO여서 싸움보다는 합의를 선호할 거라는 분석도 화해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추도식은 오늘 밤 스텐포드대학에서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사들과 잡스의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집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의 최고경영자의 초청을 받아 스티브 잡스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특허전쟁으로 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추도식 만남이 갈등의 해법을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 추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사장은 애플과 삼성은 동반자이면서 경쟁자라고 밝히면서도 잡스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이재용(삼성전자 사장) :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었지만 한번 믿는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었다. 까다로운 고객이자 경쟁자지만 어느새 정이 들었다”
특허 소송으로 갈등이 최고조인 시점에 애플의 신임 CEO 팀쿡이 이 사장을 직접 초대한 만큼 추도식 이후 양사의 최고 경영진 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 세계 9개 나라 12개 법원에서 20여 건의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최근 4건의 소송에서는 애플이 승세를 잡은 듯 보이지만 본안 소송이 진행되면 상황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올 6월 노키아와의 특허소송에서 져 특허 사용료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을 새로 이끄는 팀쿡이 잡스와 달리 관리형 CEO여서 싸움보다는 합의를 선호할 거라는 분석도 화해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추도식은 오늘 밤 스텐포드대학에서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사들과 잡스의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집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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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잡스 추도식 참석…삼성-애플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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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7 06:30:43
- 수정2011-10-17 16:30:16
<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의 최고경영자의 초청을 받아 스티브 잡스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특허전쟁으로 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추도식 만남이 갈등의 해법을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 추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사장은 애플과 삼성은 동반자이면서 경쟁자라고 밝히면서도 잡스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이재용(삼성전자 사장) :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었지만 한번 믿는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었다. 까다로운 고객이자 경쟁자지만 어느새 정이 들었다”
특허 소송으로 갈등이 최고조인 시점에 애플의 신임 CEO 팀쿡이 이 사장을 직접 초대한 만큼 추도식 이후 양사의 최고 경영진 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 세계 9개 나라 12개 법원에서 20여 건의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최근 4건의 소송에서는 애플이 승세를 잡은 듯 보이지만 본안 소송이 진행되면 상황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올 6월 노키아와의 특허소송에서 져 특허 사용료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을 새로 이끄는 팀쿡이 잡스와 달리 관리형 CEO여서 싸움보다는 합의를 선호할 거라는 분석도 화해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추도식은 오늘 밤 스텐포드대학에서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사들과 잡스의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집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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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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